아~ 녀석이 갔구나~

어제 늦게 마신 맥주, 이것이야말로 너무나 오랜만에 마신 것, 이것 때문에 아예 자정이 지나며 최고로 이른 시간에 볼일을 보았지만 이후로 잠은 편하게 잔 셈이다. 그래도 역시 옆에 무언가 빠진 듯한 것은 어쩔 수가 없구나. 한달 동안 ‘계속’ 팔이 닿는 곳에서 함께 꿈을 꾸었던 ‘녀석’이 없는 것~ 이번에는 조금 이상하고 우울하기까지~ 한달 이란 세월이 이렇게 긴 것이었나~ 정든 식구가 멀리 떠난 듯한 느낌, 예상을 아마리 해도 별 수가 없다. 머지 않은 때 다시 이 자리를 차지할 것은 거의 분명한 사실이지만 그래도 ‘무조건 사랑’의 전형일 듯한 녀석, 건강한 관계가 오래 오래 계속되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최고 86도라고? 이 숫자가 눈에 익숙지 않구나. 너무나 시원한 숫자가 아닌가? 이제 여름도 무르익어 가며 ‘평년 seasonal 기온’을 찾으려는 대자연의 순리, 노력이 아닐까? 이러니까 세상은 살만한 것이다. 비교적 시원한 기온에 계속 비가 올 chance가 보이는 일기예보는 역시 나에게 삶의 에너지를 듬뿍 주는 듯하구나. 이렇게 7/8월을 보내면~ 와~ 9월이란 숫자가 벌써 머리 속에 자꾸만 보인다. 올해 처음 경험하는 것, 3개월 정도 앞을 미리 보며 상상하는 버릇, 아~ 이것이 세월과 나이 덕분에 저절로 생기는 또 다른 지혜로구나~ 거의 신비한 경험의 시작일지도 모르다.

아직도 머리 속이 ‘멍~ 한‘ 착각의 여운이 계속되지만 다른 한편 무섭게 사라지는 한때의 작은 ‘가족 사건’ 중의 하나로 기억에 남겠지. ‘온 가족’의 갑자기 이루어진 reunion, 이 모임~ 아~ 세 명의 아이들의 노도와 같은 움직임, 함성, 기대를 벗어난 것이어서 그런가, 아니면 우리 둘, 그 동안 또 나이를 먹었는가, 전혀 적응이 되지 않은 듯한 자세로 바보처럼 시간을 보낸 듯한 것이 조금 미안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지만 결론은 간단하다. 이제는 우리 둘은 손주 3명을 상대하기에는 이미 벅찬 세월을 살고 있다는 것~  우리는 물론, 우리처럼 senior에 속하는 ‘Ozzie 녀석’도 우리처럼 얼이 빠진 듯한 듯한 모습이었으니~ 그래, 이런 때가 자주 있는 것이 아님을 알고 있으면 되는 것이니까~ 하지만 왜 그리도 시간이 빨리 가지 않았던지 그것이 조금 불만으로 남는구나. ‘녀석’도 자기 집으로 돌아갈지 남게 되는지 몰라서 어리둥절하던 마지막 모습이 계속 나의 뇌리 속에 남는구나. 그래, 집에 가면 갑자기 변한 환경이 처음에는 불편할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그곳이 너의 ‘엄마, 식구’와 함께 사는 곳이니 곧 적응이 되겠지~

오늘부터는 아침 routine, ritual이 조금 변하겠구나. 아침 산책이 빠져나간 때의 나의 매일의 삶, 그렇게 변할 것이 많지는 않겠지만 만약에 여유시간이 조금 나에게 남게 되더라도 과연 그것을 내가 얼마나 ‘의지력’으로 재활용을 할 수 있을지, 그런 나의 예상되는 ‘얼빠진 시간관리자’의 모습도 떠오르는데~ 이번에는 나도 다시 ‘털고 일어나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면 된다, 하면 된다, 일어나면 된다. 다른 생각에 빠지지 않으면 된다~~

이것, classic Echinopsis~ 성당으로 출발하기 직전에 보게 된 이것들, 올해 들어서 이 ‘일년에 하루 몇 시간 피는 신기한 꽃’을 이렇게 본 것이 몇 번째인가? 몇 개의 선인장 중에서 딱 하나가 이렇게 피우고 있다. 나머지 몇 그루의 선인장은 올해도 묵묵히 기다리기만 하는지 조용하구나.

오늘 주일 아침미사~ 은근히 부주임 신부님의 등장을 기대했지만 역시 몇 주째 ‘계속해서’ 신임 주임신부님이 입장하신다. 이제는 아주 익숙한 자세, 표정~~ 강론 스타일도 빨리 적응이 되었다. 이 신부님의 강론은 ‘성경공부’의 그것을 연상케 하는데, 앞으로도 계속 같은 것일지는 알 수 없지만 아마도 비슷하지 않을까? 앞으로도 계속 이런 스타일의 연속이라면, 아~ 조금 아쉬운 듯한 감도 없지 않구나.
오늘은 주보 소식을 ‘재 확인’하는 가운데 ‘병중의 교우’들에 관한 언급이 새로웠다. 이전에 이런 적이 있었던가~ 환자교우들에 개별적으로 관심을 갖겠다는 그런 의지인지는 알 수 없지만 조금은 ‘단체보다는 개인들’에 더 관심을 표명하는 것으로 보여 조금 다른 희망을 느낀다. 특별히 채종현 형제님에게 신부님을 모시고 갈 수도 있겠다는 예감까지 들었으니~

‘녀석’이 없는 집, 이제는 그렇게 서둘러서 귀가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 은근히 편하고 안심도 되는 매일매일의 시작인가. 이렇게 편하게 H-Mart에서 여유롭게 돌아볼 수도 있구나. 오늘 눈에 들어온 것, 왜 피하라는 것들에 이렇게 눈이 가는 것일까? 아예 한 section에는 완전히 ‘일본식’ 각종 빵 종류가 모여있구나. 어떻게 나가사키에서 ‘직송’된 것들까지 즐비한 것인가? 참 세상이 이렇게 편해지고 있구나.
이곳에서 새로 발견한 즉석 비빔요리로 집에서 편하게 아침을 해결~ 갑자기 여유가 느껴지는 일요일 오후가 되었구나. 녀석이 없어서 그런 것만은 아니고 그저 나의 생활이 조금 변한 것이 새롭게 느껴져서 그럴 것이다.

얼마 전에 YouTube에서 보았다는 ‘중화식 fusion요리, 양배추 덮밥’을 시식한 것의 결과가 좋아서 오늘은 조금 양을 늘려서 먹게 되었다. 여유를 되찾은 듯한 기분에 이것까지 포식을 한 일요일 오후는 그야말로 Sunday PM Bliss의 전형이 되는가~

와~ 큰 기대도 하지 않았는데~ 고맙게도 폭우의 선물까지~ 이제 열기는 거의 사라지고 있는가? 피해만 없다면 이런 폭우, 폭풍 모두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자연의 은총, 선물이 아닌가? 감사합니다, 감사~ 감사~~

오늘은 그야말로 늘어지게 편하고 평화로운 자세로 Michael Pollan의 최근 bestseller, A World Appears를 계속 ‘조금씩 조금씩, 음미하며, 생각하며’ 나에게는 드문 ‘정독’을 한다.
이 저자, 엄청 많은 새로운 term, noun들을 페이지마다 빼곡히 나열하고 있는데~ 대부분 나에게는 생소한 새로운 것들이니~ 이때야 말로 chatbots (ChatGPTGemini보다 탁월한 듯)의 analysis, summarizing 위력을 목격, 경험하게 되는데, 참 세상이 이렇게 편해지고 있으니~~  오늘은 이 몇 페이지 덕분에 Phenomenology, Edmund Husserl의 새로운 metaphysics를 접하게 되었다. 

비몽사몽, 국적 불명의  꿈과 인생

어쩌면 이렇게 똑같은 새벽 5시 직전의 경험이 되는가? 거의 며칠 동안 매일 매일 같은 시간에 ‘볼일’, 그리고 6시까지 비몽사몽으로 꿈을 정리하다가 일어나는 것~ 이번에는 오랜만에 꿈이 너무나 선명해서 그것을 가지고 생각까지 하는 여유를 부렸다. 큰 의미는 없는 듯한 것이지만 장면 장면 모두가 어쩌면 그렇게 확실하고 깨끗하고 선명한 새로 찍은 영화 같은 느낌일까? 사람보다는 주변의 광경들~ 이것이 어느 곳인지 그것이 제일 궁금한데 솔직히 요새는 국적도 없는 듯한 위치, 장소, 환경을 보면 아련해지는 환상까지~ 어느 곳일까? 소싯적 고국의 어느 소도시, 아니면 이곳의 낙후된 어떤 후진 곳~ 국적이 없는 장면이 보이는 것, 재미있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다. 국적 없는 인생이라는 쓸데없는 생각이 들었을까, 모른다, 모른다.
어제 저녁도 제대로 ‘할일’을 못했다는 압력, 아니 거의 스트레스까지 느끼며 지냈는데~ 이런 최근의 현상은 100% ‘자업자득’이라는 것은 확실하다. 내가 만들고 있는 자작 stress인 것이다. 미루고, 넘기고, 피하고, 도망가는 듯한 과거의 낮았던 때, 시절과 비슷하다는 착각에도 빠진다. 사실 도망갈 수 있는, 피할 수 있는 ‘가상적인’ 곳이 너무나 많은 이즈음의 세상을 탓하고 싶을 정도. 근본적인 것은 나의 자제력, 의지력의 부재, 그것이 문제인 것도 아는데~ ‘연필 깎기’만 하고 있으니~~ 하지만 그 뒤로 보이는 찬란한 여명은 항상 느끼고 보고 있기에 이렇게 하루 하루 사는지도~

오늘은 오랜만에 꼭 해야 할 일들이 생긴 ‘가족의 날’이 될 거다. 세 식구가 한꺼번에 우리 집에 모이는 것, 너무나 오랜만이다. 그래서 그런지 예전에는 못 느꼈던 작은 스트레스까지 상상이 될 정도. 왜 그럴까? 가족인 toddler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 조금 힘들어져서 그런가? 이제는 나조차도 자신이 없으니~ 연숙이는 어떨까? 또 10년만, 아니 1년만 ‘젊었으면’을 중얼거리게 되는가, 싫다. 아직은 그런 정도는 아니다.
낮 에는 Knox를 보아주고 저녁 때는 새로니 식구들이 집에 온다고… 아마도 Ozzie는 집으로 돌아갈 것인데 정확하게 1달을 우리 집에서 ‘휴가’를 즐겼던 ‘우리 산책 buddy들’, 이런 ‘행사’들이 언제까지 반복이 될지~~ 나와 녀석에게 모두 삶의 여력이 있는 계속될 ‘녀석과의 몇 주 휴가’~ 과연 언제까지~

오늘은, 특별히 2 마일이 넘게 녀석과 걸었다 ~ 오늘 집으로 돌아간다는 것 때문일까~ 한 달이나 같이 하루도 빠짐없이 거의 같은 곳을 걸었기에 나도 익숙함을 넘어서 은근히 기다려졌기 때문일까~ 건강상의 각종 혜택은 거의 잊고 습관적으로 변하긴 했지만 그래도 분명히 나의 몸, 녀석의 건강에도 ‘안 보이는’ 혜택이 있음을 기대하는데, 과연 그것들의 실체는 무엇일지 재미있구나.

Green grass인가 Blue grass인가, 상관없다. 올 여름의 ‘잔디/잡초 combo’는 이제까지 경험했던 것 중에서 그 싱싱함이 극단적이다. 손만 보면 그 다음날 제자리로 돌아오는 왕성한 생명력, Michael Pollan의 psychedelic 철학적인 각도로 본 plant의 존재는 신비 그 자체가 아닌가?

아~ 힘들다, 힘들어~~ Knox를 몇 시간 봐준다는 것~  이제는 제법 영어단어를 많이 들었는지 제법 의사표현은 조금 편해지기는 했다. 우리 집에 남아있는  3살 나이에 맞는 각종 toy를 가지고 놀기도 하는데 그것이 지루해지면 다음 차례는 TV screen이 도와주고, 다음은 먹을 것을 주어야 하고~  요새 아이들은 이렇게 계속 바쁘게 해 주어야 하는가, 조금 지루할 수 있는 여유도 필요하지 않을지. 오늘 느낀 것은 하나, 역시 예전보다 더 힘이 든다는 사실, 그것 하나 밖에는 없구나.
저녁 때 Thailand 한달 여행을 마친 새로니네 식구들이 합류를 해서 조촐하게 유나의 5살 생일을 축하해 주었다. 아이들 3명이 거의 한달 만에 모이니 집안이 온통 수라장으로 변하고~ 이것 또한 우리 둘에게는 힘든 시간들이 되었는데, 어쩔 수가 없는 노릇이 아닌가? 그저 10년 전이었으면~ 하는 쓰잘데 없는 푸념만 늘어놓고~~ 하지만 힘들기는 해도 역시 손주들을 보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기쁨 중의 으뜸인 것, 어쩔 수가 없구나.
오늘로서 한달 우리 집으로 ‘휴가’를 와서 함께 지냈던 Ozzie가 다시 유나네 집으로 돌아갔다. 녀석이 자기네 집 식구들과 돌아가는 모습은 언제나 그랬듯이 ‘시원 섭섭’의 극치다. 그 동안 또 정이 들었을 거고, 나의 하루 일상, 특히 1.5마일 매일 산책도 힘들어지고~~  하지만 우선은 조금은 편해지기는 할 거다.  하지만 자기 집은 우리 집과 다른 환경이니, 조금 미안해지는 것은 이제 익숙한 사실이 되었다.

신임 주임 보니파시오 신부님 두 번째 집전 미사

일요일 새벽 일어나는 시간, 6시까지 끈기 있게 기다리다가 불이 켜지며 일어났다. 큰 사고 없었던 지난 밤의 수면건강, 감사, 감사.. ‘녀석’도 비교적 조용하게 잔 듯한데 어제 밤 자기 전에 녀석은 무척 피곤한 듯 일찍 자기 bed를 찾았는데, 혹시 어제 하루 일과가 조금 피곤했던지 알 수가 없구나.
일단 일요일 새벽, 아침의 일정은 제대로 진행이 될 듯하다. 8시 미사, 새로 부임하신 박영철 보니파시오 주임신부님이 집전을 하는지 조금 기대가 된다. 강론이나 미사의 분위기도 기대가 되지만 큰 기대는 일단 보류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우리는 아직도 이 신부님을 알려면 시간이 필요할 거다. 하지만 일단 ‘믿어보는, 점수를 미리 주는’ 자세가 필요한 honeymoon 시기가 아닐지…

DON’T SWEAT, DON’T SWEAT 의 ‘생활 철학’을 며칠 전에 재발견한 것, 성경말씀과 다른 면에서 무척 나에게 중요한 것이 아닐까? 현재, 매 순간을 사는 신자에게 영원한 말씀도 중요하지만 현재를 사는 찰나적인 철학, 지혜는 더 필요한 것일지도 모른다. 현재를 살아라, 현재, 아니 지금 이 찰나적인 일초 일초~ 더 중요한 것들이니까~~ 일초 일초를 행복’으로 이끄는 나만의 지혜~ 이것을 찾아내며 사는 것, 그것이 78/79세를 사는 하루하루가 되기를…

뱍영철 보니파시오 주임신부님 집전 주일 아침미사,
두 번째 제대 가까이 앞에서 보는 우리 신임 주임신부님, 역시 나의 기대를 넘어서는 좋은 인상을 받았다. 지난 주일 첫 번째의 받았던 인상, 느낌, 앞으로의 성사적, 사목적으로 예상되는 기대감 등등이 뜻밖으로 좋았기에 오늘은 조금 실망이라도 하지 않을까, 나의 괜한 우려도 없지 않았는데, 아~ 살았다. 오늘은 또 다른 인상으로 나를 안심시킨 것, 감사합니다. 앞으로 또 최소한 4년 동안의 성당, 성사생활, 안전할 것 같은 희망을 보았다. 앞으로 일주일을 사는 초월적 에너지까지 함께~

오늘 아침식사는 성당 망치회에서 파는 김밥으로 해결을 했다. 이 망치회원들이 묵묵히 봉사하는 모습을 보며 과거 레지오 시절의 각종 봉사은총을 떠올리게 되어서 너무나 행복하다.

오늘 유난히 평화스럽고 한가하게 느껴지는 주일 오전, 빚쟁이처럼 나를 목 빠지게 기다리는 녀석과 함께 또 다른 산책길, Sope Creek을 따라 1.6 마일을 천천히 걸었다. 매일 빠지지 않고 산책을 하지만 그때마다 느낌은 조금씩 다른 것, 그것이 ‘매일 산책’의 숨은 비밀이 아닐지~

너구리, 너구라, 네가 아직도 최고다~~
너구리 잡아먹는다~ 라는 중얼거림, 폭소~ 다 이제는 아름다운 추억이 되었나~ 맛이 아니라 추억을 먹는 이 시간, 왜 마다하랴? 이 특별한 시간, 진짜 나의 시간이다. 이것이 얘기의 point다.  연숙이 이대 picnic모임엘 간 ‘덕분’에 진정으로 혼자가 된 시간, 나에게는 특별한 순간들이 된 것, 언제부터인가? 이때 먹는 너구리의 맛은 분명히 ‘총각시절의 짜릿한’ 그것이기 때문일 거다. 나는 안다.

혈압, 혈압, 혈압아~~왜 이렇게도 낮단 말이냐? 왜? 갑자기?
<100, <60 이런 적이 있었나? Systolic은 가끔 100을 간신히 넘어가는데, Diastolic 은 계속해서 60을 넘지 못하는 것. 이것 좀 이상하지 않은가? 몸에는 전혀 느낌이 없는데 높은 것만 신경을 썼는데 이렇게 낮은 것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듣기로는 ‘어지러워서 낙상의 위험’이 있다는 말만 들었는데, 증상이 전혀 없고, 낙상 같은 것은 상상도 못하기에, 우선은 이렇게 두고 보기로 하는데~ 괜찮은 것인가?  오늘 저녁부터 일단 ‘보조제 역할’을 하는 Amlodipine을 다시 끊어보기로 일단 정했다. 전에 한번 끊었을 때 그 다음날부터 높은 혈압수치를 보였지 않았던가? 그러면 앞으로는 역시 의사권고대로 저녁 때 혈압의 정도에 따라서 복용을 해야만 하는지, 아~ 귀찮구나.

Corpus Christi, 보니파시오

의외로 맑고, 정돈된 자세를 다시 찾을 수 있는 일요일 새벽, 감사합니다. 내가 내 마음을 추스를 수 있다는 사실에 은근히 나의 기본적 능력을 믿을 수 있다는 것, 감사 감사!
조금 걱정했던 유별나게 ‘더운 날씨’ 소식은 당분간 사라지고 반대로 unseasonable할 정도의 시원한 일기 전망도 어깨를 가볍게 한다. 무엇보다 성체성혈대축일 성당미사엘 갈 수 있는 여건을 이렇게 맞게 되었다는 사실이 제일 감사한 것~ 연숙도 다시 소강을 되찾고 있고, 나도 yard work에 의한 근육통, 근육사고 같은 것이 전혀 없었으니~ 성모님, 제가 ‘더’ 건강해야 우리 부부의 ‘소강’이 유지된다는 사실, 잊지 마시고~~
코로나 사태 이후 크게 변한 것, 성체성혈대축일에 맞추어서 매년 열리던 ‘아틀란타 성체대회’가 사실상 사라진 것, 2010년대 이 행사에 빠진 적이 거의 없었던 아름답고 보람 있는 추억~ 아마도 이런 기억은 절대로 잊혀지지 않기를 기원하며, 당시 함께 했던 레지오의 추억, 비록 뼈아픈 일들도 적지 않았지만 세월의 도움으로 좋은 것들만 알알이 남게 되기를~

드디어 새 사제 출현~ 은근히 궁금했던 ‘인물’, ‘훌쩍’ 떠난듯한 ‘전’ 구 주임신부님~ 조금은 surreal한 느낌, 떨칠 수가 없구나. 이제까지 보아온 광경이 아닌 것, 신구임 신부님이 함께 입장해서 공식적으로 이임 사제가 신임 사제를 소개, 인수인계 했던 것에 익숙한 나에게 이번의 이런 작은 변화는 역시 나의 이임 신부님에 대한 판단적 생각을 재확인 하는 계기도 되었다.
이미 주보의 사진으로 얼굴모습은 본 셈이지만 그것이 주었던 첫인상과 실제로 입장하는 사제의 첫인상은 분명히 작지 않은 차이가 있어서 나중에 웃기도 했다.
얼굴, 체구, 움직임 등보다 더 중요한 것들, 말씀으로 느껴지는 표현할 수 없는 그 느낌들~ 그것이 더 중요한 것인데, 결론적으로 우리들 모두 ‘살았다, 됐다, OK, pass, 기대된다’ 등으로 모아졌기에 오늘 하루 종일 가벼운 마음으로 앞으로 4년의 성사공동체 생활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으니~ 감사하므니다, 보니파시오 신부님~~ 행복하고 눈에 뜨이는 교우층 뒤에 안 보이는 그늘진 곳의 양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주시길 바랍니다. 특별히 지난 5년 동안 더 잊혀진 세대들, 더욱  외로움을 달래며 깊어가는 나이와 싸우는 ‘장,노년 층’을 잊지 마시길~

Birdfeeder의 신비인가~

숙면, 깨끗한 잠, 꿈도 거의 없이 6시 직전에 기상, 어제 특별히 ‘음료’에 신경을 쓴 덕분에 오늘은 무사히 잠자는 동안 일어날 필요가 없었다. 신경을 쓴 것은 사실 ‘마지막 음료’의 시간을 오후 4시경으로 일단 정했기 때문인데, 이것이 제대로 효과를 본 것이다. 덕분에 어둠 속을 헤매며 ‘그곳’으로 가는 것, 그때 완전히 잠에서 깨어날 수 있는 등의 고역을 피한 것이니, 사실 이것이 숙면의 중요한 비결이 아니었을까?

거의 밝아오는 바깥을 보니~ 아~ birdfeeder가 텅 비었구나~ 어제, 아니 지난 며칠 동안 이 feeder근처는 ‘잔치잔치 벌렸네~’의 모습이었지~ 웬 새들이 그렇게 많이 오는지, 게다가 다람쥐들까지 합세를 해서 온통 남대문시장을 연상시키는데~ 이 ‘가족들’에게 먹이를 준다는 사실이 어떻게 그렇게 행복함을 선사하는 것인지~  이것이 베풂의 신비다, 조금 생각하면 이렇게 ~~

Catholic Register website~ , 최근 이곳이 내가 즐겨 찾는 바티칸/교계/교회에 대한 뉴스 source가 되었다. 한때 ‘정치적’인 성향에 의심이 생기기도 했지만 요즈음은 그런 ‘구린’ 냄새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 ‘공정한’ 자세를 느낀다. 다른 요인은 역시 레오14세 교황의 출현 덕분인 것, 그의 출현, 사목 스타일 등 모두 모두 내가 ‘열광’하고 싶은 놀라움의 연속이다.

서서히 아침 식사 메뉴가 classic,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있는 듯~ 양을 줄이려는 나의 의도가 조금 보이는 것, 그 효과를 조금 보는 듯하다. 도대체 이 메뉴의 영양가는 어떤 것들인지 궁금하기도~~

Jesuit Fr. James Martin, 그의 책은 며칠 동안 뜸하게 멀어지긴 했지만 YouTube에서 그의 podcast interview가 보이면 ‘무조건’ 보려는 나의 자세, 마음에 든다. 절대로 예수회/교회에서 더 멀어지면 안 된다는 것, 가끔 stress로 다가오긴 하지만 상관없다.

  • YMCA, 1.6 MILE WALK, MORE ABS, 145 LBS
  • SAM’S CLUB, GAS & GROCERY, NO ALCOHOLICS, PIZZA & HOT DOG LUNCH
  • BRIAN GREENE’S FAKE VIDEO REVEALED, STUPID ME~ IT’S AN AI CRIMINAL’S CLICKBAIT!
  • CHATGPT ABOUT Brian GREENS METAPHYSICS, HE’S STILL MILD PHYSICALIST!!

아~ 아직도 나는 나의 신기루를 향한 시도를 미루고 있구나, 하지만 그런 희망이라도 있는 것이 나의 유일한 희망인 것은 다행이 아닐까? 무언가 나에게도 희망이 있어야 하지 않겠니?

석원의 카톡 전화를 제대로 못 받고, 다시 응답도 못했지만 일단 문자로는 연락을 주고 받았으니, 조금은 마음이 놓인다. 하지만 이런 나의 게으름, 싫구나, 나도 변하고 싶은데~ 누가 도와줄 것인가?

오늘도 POLLAN의 신간을 계속 읽고 있다. 이것이 현재 나에게 삶의 의미를 찾게 하는 유일한 책인가? 왜 Martin의 책들은 덜 보고 있는가? 왜?

아~ 싫다, 또 벌써 유월이라고~ 조금만 천천히~

지난 밤은 비정상적인 수면건강, 아니다. 수면장애에 가까운 몇 시간의 괴로움을 경험했지만 마지막에는 happy ending으로 끝났으니 일단 보통 수준의 잠을 잔 셈이다. 역시 이것은 또  자업자득이 아닐지.. 늦은 오후에 ‘붕어빵’에다가 mug of coffee, 그것 때문이 아니었을까? 결국 사투 끝에 6시 직전에 일어났고, 그 직전에는 잠깐 꿈까지~~ 그러니까 분명히 평소보다 조금 모자란 잠을 잔 것,  하지만 일단 감사하고 보아야지..
일어나며 보니, 실내 기온이 조금 떨어진 듯한 것, 숫제 싸늘한 느낌까지~ 온도만 떨어진 걸까, 아니면 습도가 함께 떨어진 것은 아닐까.. 하지만 예보에는 별로 큰 변동이 없구나.
어제 본 뉴스에 의하면 올해의 여름의 더위가 장난이 아닐 거라는 소식이 이곳 저곳에 나오던데 혹시 이것 우리 아틀란타 지역에도 해당이 되는지 은근히 우려까지 된다. 이런 ‘과잉반응’도 역시 나의 지난 세월로부터 남아있는 색다른 trauma라고 나는 진단한다. 이것이 이제는 대부분 사라졌다고 확신은 하지만 trauma 자체는 없앨 수가 없지 않은가?

점점 멀어지는, 성당사제와 나이 차이, 불편한 진실인가?
이번에 새로 부임하는 성당 주임신부는 나이가 얼마 쯤인가 생각을 하다가 나와 나이 차이가 얼마나 될지 궁금해진다. 사제가 된 것이 2000년대 말 정도라는데, 그렇다면 추측에 나이 차이가 거의 30년 가까이 되는 것은 아닐지~ 허~ 이제는 익숙해졌지만 이런 나이 ‘어린’ 사제들의 사목 하에 놓인다는 어쩔 수 없는 사실이 점점 불편해지는 것이 솔직함 마음이다. 어떨 때는 한숨이 나오기도~~ 아주 오래 전의 기억에 남는 사제들은 형님 뻘 같은 나이였다가, 급속도로 동년배 시대는 재빨리 지나가는 가 했더니 ‘하루 아침에 조카, 동생 뻘로 진화… 급기야 아마도 자식뻘의 주임사제가 등장할 때가 다가오는 것인지~~ .조금 당황스러운데 참 나이가  드는 것에 이런 예상치 못했던 부작용까지 있을 줄이야~~

Binge Watching, ‘波紋’, ‘家族은 괴로워’
몇 번째 보고 또 보는가? 거의 2달에 가까운 나날들~ 기쁠 때도, 괴로울 때도, 편할 때도, 초조할 때도 이것을 ‘일본 단편 영화’를, 잘 알아 듣지도 않아도 멍하니 보고 있는 걸까? 이 두 story의 공통점은 모두 ‘괴로운 상황에 놓인 사람들’ 이야기들인데, 그렇다면 역설적으로 나는 남의 불행을 즐기고 있다는 것 아닌가? 아니면 상대적인 나의 그것은 그들보다 조금 덜 불행하다는 뜻인데~ 이것은 사회심리학적으로도 충분히 밝혀진 ‘숨기고 싶은 현실’이 아닐지. 확실히 이런 ‘나보다 덜 행복한 사람들’을 보면 상대적으로 그들과 다르다는 것, 그것을 확인하고 싶은 것, 그것은 확실한 사실이다.

최고로 간단한 아침 식사~ 빵 두 쪽, 사과 1/4쪽, 삶은 달걀 1개, 그리고 수박 조각~~ 칼로리로 어느 정도일지.. 하지만 우리에게 전혀 문제가 없는 것이니까..

Old Day’s classic outdoor TV antenna’s back~ Now More Channels appear~
그 동안 훨씬 더워진 이곳 attic에 정말 오랜만에 올라갔다. 아직도 ‘봐야 하는’ Over-the-Air (OTA) TV channel들, 이제는 모두 stream으로  대체되고 있지만 그래도 전통의 관성은 무시할 수가 있는가? 이곳에도 아직 볼 것들이 적지 않은데, 보고 싶은 channel 들이 잘 ‘뜨지’ 않는 것에 대한 불만에서 시작, 결국 거의 폐기 직전의 오래 전에 쓰던 ‘ANALOG TV’ 시절 쓰던 것을 다시 써보니, 이것이 현재의 digital TV  antenna 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낫다는 결론… 결국 electromagnetic wave자체는 인간이 구상한 analog, digital의 이전의 자연현상임이 이것으로 증명이 되는가~

장록 된장국 백반 style  점심~~
얼마 전에 처음 맛본 장록이 들어간 ‘맑은’ 된장국~ 나의 식후 평가에 만족했는지, 아니면 ‘장록의 힌방 효험’ 때문이었는지 다시 등장했고, 역시 맛은 좋은 것. 게다가 side dish가 한식백반 style이어서 그런지 다채롭게 보인 점심, 이렇게 편하게 집에서 먹을 수 있는 것, 당연한 것인지, 특별히 감사해야 하는 것인지~ 감사합네다~ 꾸뻑~~

World Science Festival co-founder, chairman로 유명한 theoretical physicist, author Brian Greene의 ‘깜짝 놀랄만한’ 강론을 찾고 듣는다. 그도 이제는 hardcore physicalism (aka: materialism, scientism) 에서 서서히 벗어나는 듯한 모습이데 아무리 보아도 이건 너무나 충격적인 것 아닌가? 하지만 역쉬~  NOT SO FAST
영상과 강론내용 모두 AI-generated FAKE였으니~  이 video를 만든 사람(들), 도덕적인 측면을 떠나서 법적으로도 고소 당할 가능성을 몰랐을까? Brian Greene은 top scientist이자 아마도 엄청 부자일 듯한데, 마음만 먹으면 이 정도 lawsuit 는 piece of cake일 텐데~~ 
나중에 곰곰이 생각을 해 보니 이해가 안 간다. 왜 이런 fake를 고생하며 만들었을까? 혹시 이것 militant idealist들이 본격적으로 metaphysics civil war라도 시작하려고 하는 것은 아닐까? 참, 오래 살고 볼 것~~ 나의 희망은 역시 scientism의 퇴조이데~ 과연 내 생전에 그것이 가능할까?

오늘도 ‘제일 하고 싶었던 일’을 ‘무시하며’ 다른 것들만 가지고 놀고 있다. 왜 그럴까? Sandy Over 70 라는 YouTube podcast를 보니 수긍이 간다. 우리 같은 나이가 되면서 갑자기 불어난 시간/공간 적 여유 때문이라고 한다. 이해가 간다. 해결 방법 중에 는 ‘딱 한 가지’만 골라서 그것을 꼭 하라는 것… 허~ 알고 있는 것인데~ 그렇게 못하는 것이 문제다. 나와 같은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사실에서 위안과 동기를 재 발견하는 것, 나쁘지 않구나…

A WORLD APPEARS, Michael Pollan~
쉽게 손이 안 가는 이 책, 오늘도 조금씩 조금씩 의도적으로 천천히 한 단어, 두 단어를 세어가며 읽는다. 이 저자의 언어구사는 정말 현란, 찬란, 함축의 극치라고 할지, 하루 몇 페이지를 읽는 것이 고작이다.
현재 생물체의 sentience에 대한 것, 그 중에서 brain이 없는 식물에 존재하는 감각기능을 탐구하고 있다. 요새 부쩍 plant에 관심이 가는 마당에 이것은 정말 깜짝 놀랄만한 새로운 세상을 보는 듯하구나. 제일 초보적인 감각 sentience로부터 feeling으로, 궁극적으로는 thought로 발전하는 ‘거시적 진화’과정은 한마디로 땀을 쥐게 한다고 하면 내가 너무나 흥분하고 있는 것일지도~

Holy Trinity Sunday 2026!

오늘은 삼위일체 대축일, 지난 주일의 Pentecost 성령강림 대축일에 이어 2번째 연속 대축일을 맞는구나. 삼위일체 대축일, 이날이 되면 가톨릭 교회, 전통적으로 많은 교구사제들이 골머리를 앓게 된다는 이야기를 알고 있다. 그만큼 설명하기 힘든 교리이기 때문이라는데~ 나는 어떤가? 꽤 오래 전에 나는 다행히 이 난관을 넘었다고 생각했는데, 요새는 다사 원점으로 돌아오고 있는 끔찍한 느낌, 없지 않다. ‘절대로 알 수 없는’ 것이기에 그런 것 아닐까? 하지만 아마도 머리 좋은 신부님, 예를 들면 ‘한국 서강대 예수회 석학, 송봉모 신부님’은 어떨까? 한번 그분의 ‘해석’을 알아보고 싶은데~ 

오늘 새벽 일어나며 머리를 무겁게 하던 것은 오늘 주일 아침미사, 구 신부님의 ‘이임, 작별 미사’일 것이다. 조용히 살려고 애를 쓰는 우리에게는 ‘갑자기’ 다가온 이 소식, 4년 이상 줄기차게 들어왔던 ‘그 예수신학 강론’을 이제는 못 듣는 세월이 시작된다는 생각의 진정한 의미를 찾느라 애를 쓰는 나의 모습이 조금 ‘병신’ 같지 않은가?
최소한 나에게는 오늘의 주임사제가 바뀌는 사실로 지난 4년간의 성당 공동체 생활이 아쉬움의 연속이었다는 고백을 숨길 수가 없다. 어렵던 시기에 마음 편하게 사제와 함께 고민을 나누고 싶었던 때마다 따뜻한 사제의 눈길을 전혀 찾을 수가 없었으니~ 예수신학도 중요하지만 인간 대 인간의 따뜻한 눈길, 손짓도 그만큼 중요하지 않을까?
거시적 사목방침도 마찬가지, 차세대를 겨냥한 우선권의 조정도 중요하지만 다른 세대들에게도 같은 정도의 할애는 하는 것이 공평하지 않았을까? 낙동강 오리처럼 외로운 세대들이 점점 더 ‘안 보이는’ 것도 엄연한 사실이 아닌가? 다음 차기 신임 신부님(들), 사목기간을 시작하며 현재 본당의 실체를 조금 더 넓게, 공평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그래도 한가지 박수를 치고 싶었던 때가 있었다. 성당 사무실, 사무장 문화가 180도 혁신적으로 ‘하루 아침’에 바뀌게 된 것, 이것은 전임 사제들도 어려워했던 일이었기에 두고 두고 기억에 남을 듯하구나.

이즈음 나를 안심, 편안케 하는 것이 있다면 아마도 ‘빌어먹을’ 혈압 수치가 아닐까? 몇 년 전 한때나마 primary care clinic의 어떤 ‘왕초짜 NP’ [이후 NP라면 과잉 discount’하게 되고] 의 과잉, 교과서적 진단으로 이 수치에 얼어붙었던 trauma가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서 그런가, 이것이 ‘정상’이면 나는 우선 기쁜 것이다. 최근에 다시 약 Amlodipine을 조절한 이후 일주일 넘게 수치는 그야말로 120/80공식보다 훨씬 밑도는 것이 그렇게 통쾌한 것, 참 이런 나의 모습에 내가 (비)웃는다. 나도 별수 없는 ‘살고 싶은’ 인간임을 어찌 부정하랴~~

Pentecost Sunday 2026

오늘 성령강림 대축일, 성령이 처음으로 선을 보인 날, 그것이 예수를 따르던 사도들에게 ‘물리적으로’ 내려 온 날, 이날을 ‘천주교회의 시작’으로 보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럽다.
오늘부터 연속적으로 천주교회 3주일 ‘연속상영’ 대축일이 시작되는구나. 오늘은 ‘성령강림’, 내주는 ‘삼위일체’, 그리고 마지막 ‘성체성혈’ 대축일, 그러면 올해 전례력으로 제일 중요한 시기는 막을 내리고 비로소 ‘방학 같은 느낌’의 ‘연중시기’의 시작~ 본격적인 여름도 함께~~ 세월은 이렇게 흐르고 흐른다. 이런 전례력에 익숙해지는데 나는 거의 15년이 걸렸다. 이것도 오랜 세월이지만 한마디로 은총의 시기이기도 했으니, 떠나는 날까지 굳세게 나의 ‘의식의 중심’에서 나를 인도하면 얼마나 좋을까?

다시 돌아온 일요일 새벽, 지난 주 못 갔던 주일미사를 오늘은 큰 문제가 없이 가게 되었구나, 감사. 연숙이 정상적 condition을 되찾은 것이고 나에게도 다른 문제가 없었다는 사실..
하지만 역시 일어나기 전, 비록 꿈은 없는 듯했지만 ‘잡념’, 아직도 싫은 그 잡념이 나를 건드리는데 오늘 것은 비교적 쉬웠는데~ 그래도 불만, 왜 그렇게 싫어하는 류의 잡념인 것일까? 이제는 그것을 구체적으로 대응하는 각종 tactics, scenario가 있지만 그래도 이상하다, 왜 좋은 잡념이 아닌가?
오늘은 어제 연숙이 주보를 미리보고 알게 된 사실에 신경이 쓰인다. 구 주임신부님의 환송미사가 다음 주일에 있다니, 도대체 무슨 말인가? 벌써 이임? 그렇다면 차기 주임신부님이 벌써 오시거나 오셨다고? 조금 머리기 휘청거리는 듯~ 올 것이 오는 것? 벌써, 이렇게 일찍?
이 ‘지금’ 신부님, 지금 ‘갑자기’ 떠난다면 나는 허전할 것은 물론 무언가 끝맺음을 제대로 못하게 될 거라는 예감까지 든다. 무슨 빚을 서로에게 안기고 사라지는 그런 안개 속의 느낌인지.. 이재욱 신부님이나 이영석 신부님과 무언가 확실히 다른 것, 물론 나의 섣부른 생각인 것은 거의 확실하지만…

  • 성령강림 대축일, ‘대축일’ 미사치고 너무나 조촐하고 조용한 대축일 느낌~, 이것이 교회가 탄생하는 날의 모습을 연상하게 할 수가 있는가?
  • 아~ 3주 만에 보는 ‘목석부부’, 오늘은 목석 중에서도 ‘石’의 극치에 속한 듯 느껴진다, 비극적 아쉬움~
  • 보스턴에서 ‘공부’하는 예수회 사제의 강론, ‘초짜 사제’의 신선함을 유감없이 발휘~
  • 너무나도 사무적이고 간단한 ‘이임 발표’, 주임신부님, 지난 주에 이미 발표한 것이라는 사실이 조금도 도움, 위안이 안 되는 것, 섭섭함은 넘는 실망감까지~ 이 신부님과는 무언가 떠날 때까지 거리감을 좁히지 못한 듯~ 결코 유쾌한 느낌은 아닌 것인지~
  • 놀라운 공동체 소식들: 그 중 한 자매님은 유방암 수술을, 또한 다른 자매는 췌장암 초기 수술을~ 아, 왜 이런 것인가? ‘암 소식 총알’을 피하는 것도 이제는 익숙함을 넘어서는가?

 

아~ 가랑비를 맞으며 두 번째로 피어난 앙증맞은 Echinopsis 선인장 꽃, 또 몇 시간이나 버틸 수 있을까? 어쩌면 이틀도 아니고 하루 반나절도 채 안 되어서 사라진단 말인가?

2026년 Memorial Day pool opening준비가 다 끝난 모양~ 날씨 때문에 조용하기만 하구나.. 집에 오자마자 하얀풍차에서 사온 팥 도넛으로 아침을 먹고 1.8 마일 산책길에 나섰다. 다행히 비는 안개가 뿌리는 정도~ 너무나 걷기 편한 이런 자연환경, 그저 감사하고 감사하고…

몸에 훨씬 에너지가 느껴지는 가정주부의 점심요리 메뉴, 오뎅 요리, 오랜만이구나. 이런 ‘진짜 요리’ 덕분인가 입맛이 어쩌며 그렇게 좋은지~ 식욕과 소화 등등도 마찬가지, 이것은 정말 감사하며 살아야 한다.

모든 것들이 제자리를 찾는 듯한 평화로운 주일 오후에 그렇게 기다리던 ‘진짜 비, 그것도 깜짝 폭우’까지~ 이것이야말로 bliss의 극치가 아닐까?

나의 desk time 때 녀석이 항상 의자 옆에 함께 있는데, 사실 의자를 제대로 움직일 수가 없는 것 이외에는 너무나 나에게 평화로운 시간이 된다. 이런 animal pet이 없이 사는 사람들, 특히 우리 나이 또래 사람들은 조금 외로울 거라는 생각까지 드는데, 사실 그럴까?

사순, 부활시기의 독서목록이 ‘기립 자세’로 바뀌었다. 훨씬 보기도, 찾기도, 꺼내기도’ 편한 것, 이 책들을 모조리 하나 하나씩 읽고는 있지만 전부를 본다는 것은 어림도 없는 희망사항. 조금 더 집중해서 시간을 투자하면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그럴 필요까지는 없을 듯, 필요한 것들을 모두 이해하고 그것들을 나름대로 종합하는 기술, 지혜가 나에는 필요할 때가 온 듯… 그러면 그것이 아무도 볼 가능성이 거의 없는 나의 비밀 ‘BLACK, RED BOOK‘에 남겨지게 되고~ 내가 떠나면 이것들의 운명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 나도 모르니~ 누군가도 알 도리가 없겠지, 그것이 흥미롭게 신비롭구나.

DON’T SWEAT THE SMALL STUFF with Your Family~ 이 책을 나라니에게 주고 싶은데 어떨까? 나보다는 나라니, 새로니 보다는 나라니가 더 생각이 나는데, 도움이 되고,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 나의 주목적이지만 또 나는 너무 큰 기대를 하는 것인가?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낫지 않을까?  이런 simplest small tip들이 사실 더 확실한 결과를 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유나, Dunwoody Prep preschool 졸업

제 시간, 제 시간에 일어났다. 복도에 스며드는 6시의 전기 불빛 보았다. 아마도 6시가 지난 직후일 듯, 사방이 고요하고 칠흑 같은 주위, 녀석도 조용, 가노조의 기침소리도 전무, 이상적인 새벽.. 그러데 비해서 몸에 느껴지는 감각은 별로 편치 않구나. 온몸이 잔잔히 쑤시는 것, 아플 정도는 아니지만 무언가 얻어 맞은 듯한 노곤하고 취한 듯한 기분, 새벽 꿈의 여운도 채 가시지 않았는데 꿈의 형체는 전혀 알 수는 없구나.
복도를 나오는데 보이는 온도계, 와~ 79도? 이것 삼복 중에 보는 새벽의 기온이 아닌가? 아~ 이것, 이상기온 이상고온인 것, 아차 했으면 a/c의 소음이 들릴 정도인데~ 사실 그리 덥게 느껴지는 것은 아니다. 며칠 동안 나의 몸이 열대성 기후에 적응이 이렇게 빨리 된 것일 거다.

머릿속에 그려지는 오늘의 모습~ 아~ 차를 타고 나가야 하는 날이구나. 유나의 preschool에서 ‘졸업식’을 하는 날이라고~ 이제까지 이런 행사에 가본 적이 없었는데 왜 유나는 이렇게 요란하게 행사가 많은지~ 얼마 전에는 dance발표회까지 갔다 왔는데~ 조금 귀찮구나, 사실..

며칠 전부터 혈압약의 양을 전의 것으로 환원을 하기 시작하고 그것에 대한 효과를 즉시 볼 수가 있었다. 저녁때 ‘필요하면 복용하는’ Amlodipine을 ‘무조건’ 복용하는 것으로 바꾼 것. 역시 현재 나의 혈압생리학은 이것이 알맞은 것이 아닐지~ 이제는 130을 넘는 수치가 거의 사라진 것을 보는 것, 심리적으로도 도움이 되는 것 아닌가? 나의 혈압 수치는 거의 나이에 의한 ‘고혈압’이라는 판단이니까 문제도 없을 것 같고, 나의 주치의도 같은 의견, 그 자신도 ‘수시로’ 약을 먹는다고 했으니까..

요사이 나에게 가톨릭 교회의 제 모습을 알려주는 ‘교계와 사제단’ 의 주요인물들은 물론 레오14세가 첫 번째가 되었는데 그 다음이 확실치 않게 변하고 있구나. 이제까지는 Bishop Barron이 제일 우선이었는데, 요즈음 나를 생각, 감정을 흔드는 인물로 변하고 있는 듯한 것이 나의 신경을 쓰게 하는데~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왜 어떤 사람에 대한 호감이 서서히 식어가는 것일까? 예상치 못한 나의 모습에 내가 놀라는 것, 근래에는 아주 희귀한 일도 아니다. 본질보다는 오감에 기울어지는 나의 판단력 때문일 것은 분명한데, 그 이상을 알 수가 없으니…

50분, 1.4 마일 산책~ 이제는 거의 고정 코스가 된 Kroger 쪽으로 돌았다. 거의 concrete 위를 걸었던 셈인데 녀석이 dirt trail보다 이런 환경을 더 좋아하는 것은 아닐지, 조금 생각을 해 본다. 인간, 인류와 함께 사는 것을 이 견공들은 어떤 생각을 하며 사는 것인지, 요즈음에는 더욱 궁금해지는데~

유나의 Dunwoody preschool 졸업식, 이 나이에 학교를 졸업하고 졸업식까지 한다는 사실, 나에게는 아직도 이해하기가 힘들지만 결국 나에게도 이런 것을 유나 손녀 덕분에 경험을 하게 되었으니.. 하지만 유나의 기분이 오늘 좋지 않은 듯 보여서 조금 실망을 하기도 했는데, 갑자기 혹시 유나가 나를 닮은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과 추억에 잠겼다. 유나의 나이 때 나의 모습을 보는 듯 한 것이어서 이해를 충분히 할 수 있어서 유나에게 미안하기도..

등뒤에 있는 ‘잡동사니’들, 책 제목, strap이 빠진 기타, 각종 small parts들, 생소하다. 그리고 온몸에 느껴지는 각종 잔잔한 통증들, 대부분 yard work 때 무거운 것들과 잠시나마 혈투를 할 때 생긴 것들,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사라지는 귀찮은 생리적 현상, 어떨 때는 이 순간에 쾌감을 느낄 때도 적지 않다. 그런 때, 늘어지고 거만하게 앉아서 ‘오랜만에’ 주위를 돌아본다. 처음 보는 듯한 생소함, 요새 나의 삶이 어떤 것이기에 벌써 머리 속에서 빠져나간 것일까? 확실히, 분명히 ‘단기 기억력’에 변화가 느껴지는데, 기우일 거라고 믿고 싶지만~~

Ozzie녀석, 이제 우리 집을 제집처럼 편하게 돌아다닌다. 이제 녀석과 함께 사는 시간도 벌써 3주째가 되는가? 이번에는 sleepover의 차원을 넘어서 아예 우리 집으로 ‘입양’이 된 듯한 착각에 빠진다. 계획에 최장 2개월 우리와 함께 사는 첫 경험을 하고 있는 것. 유나네가 이사를 가는 일, 그리고 7월 초까지 Thailand엘 여행 가는 일 등등.. 역시 우리 집에 머무는 것이 서로에게 편하다는 중론, 물론 대부분의 시간은 나와 함께 할 것은 분명하다. 조금 피곤하지만 함께 하는 자체는 win-win의 전형이 아닌가?

지난 이틀 ‘노동’ 후유증으로 오늘은 완전히 오후를 쉬고 싶었다. 요새 쉰다는 것은 역시 drama, documentary YouTube video random replay, 어쩔 수가 없다. 책보다 이것이 더 편하고 재미있고 가끔은 유익하기도 하니까… 오늘 우연히 보게 된 consciousness 주제를 가진 video 중에서 Michael Pollan이란 ‘유명하다고 하는’ 저자의 책을 이곳에서 발견하게 되었다. 그의 신간 A World Appears를 아예 prime order를 해버렸다. 이 책에 대한 ChatGPT의 review가 기대를 넘어선 것, 기대가 크다. 요즈음 Kastrup에서 조금 멀어진 듯한 시점에서 다시 나에게 ontology/metaphysics 쪽으로 관심을 되찾게 하는 계기가 될지도 모른다.

[today’s discoveries]

  1.  Michael Pollan, author of “A World Appears”
  2. 2. Bioneer, plant’s senses?

 

이 5명의 Democratic senator candidate들이 11월 midterm election에서 모두 당선이 된다면 ‘일단’ 깡패 행정부의 각종 ‘해괴한 agenda’들에 제동을 걸 수 있는 사실, 어쩌다 세상이 이렇게 되었는가? 거의 형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거덜나기 시작한 250년 미국의 민주주의 전통, 도대체 누구 탓이란 말인가?
하루도 빠짐없이 날아드는 DNC로부터 오는 email, 덕분에 현재의 정치상황에서 멀어질 수가 없는데, 솔직히 말해서 큰 기대를 절대로 안 한다. 한번 속았나, 또 속나.. 트럼프가 싫어서 결국 lesser evil이 된 이들에게 거는 기대는 ‘솔직히 말해서 너무나 절실하지만’, 그것이 전부다. 다시 또 $$$을 보낸다는 것은 시기상조가 아닐까?

다시 싸늘하고 편한 아침으로

5시에 의식을 찾고 6시가 넘어서 일어났다. 물론 어제의 새벽과는 너무나 다른 stress가 거의 없는 ‘살고 싶은’ 생각으로 가득 찬 모습으로 일어났다. 다시 싸늘한 아침이 반겨주고, 아~ 매일 매일 이런 새벽, 날이 지속되면 얼마나 좋을까?
오늘은 routine day가 될 거다. 아마도 YMCA 는 가게 될 듯하지만 모든 것은 두고 보아야 아는 것, 크게 신경 쓸 것 없다. 편하게, 편하게..

열어보는 카톡 메시지, 서울의 연호친구들 소식, 그것도 인송이의 소식, 작년 2월부터 몸이 좋자 않아서 치료를 받아 지금은 건강하게 되었다는 것. 그러면 그렇지, 이제 이 연세대 동창 카톡방의 dynamic을 느낀다. 무소식, 희소식의 공식은 깨지고, 소식이 없는 것은 결코 반가운 것이 아니라는 새로운 사실. 오래 전 건주가 그렇게 시작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인송이까지.. 다행히 윤기는 너무나 건강하니까, 결국은 다음 차례는 누구인가? 아파 보아야 건강의 의미를 안다고 내가 떠벌리기도 하지만 내가 정말 그 정도로 알고나 있는지 의심스럽구나.

LA의 석원이에도 카톡 인사 글을 보냈다. 나의 감정적 기쁜 stress, wife의 인상이 너무나 좋았다는 등 좋은 인사 치레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그것은 나의 진심이다. 너무나 그 친구와의 만남 자체가 고마웠으니까~ 이것으로 동창회의 ‘여한’이 조금은 풀렸다는 나의 말도 사실이다. 60년 졸업 reunion이 되지 않았던가? 비록 조촐한 2명의 동창회이기 하지만~~

해가 일찍 뜨는 것, 6시가 지나며 밖이 훤하게 보이기 시작, 7시면 완전히 밝는 것. 이렇게 일찍 Ozzie와 1.3 마일 산책을 가는 것은 익숙지 않은데, 나가보니 다른 시간대와 별다름이 없다. 오히려 불편할 정도로 싸늘함까지 느껴지니 좋구나. 녀석은 그런 ‘춥고 더운 것’에 전혀 상관을 하지 않으니 큰 차이는 없을 거다. 이제 바깥의 모습은 거의 봄을 지나서 여름을 향한 것, 산천초목이 피어날 것은 다 나온 듯하고~~

Front side yard work, 벼르고 벼르던 일, 집 앞쪽의 bush group의 grooming이 시작되었다. 기억에 이 일 보기와 다르게 길고 지루하고 힘든 것인데 이번에는 의외로 빠르게 덜 힘들게 끝이 났다. 무슨 이유가 있었는가? 물론 있었다. 전과 다르게 이번에는 line-powered trimmer를 사용한 것, 역시 이것이 큰 도움이 된 것, 127V line-power 차원이 다른 것이어서 빠르고 쉽게 진행이 되었다. 또한 작년에 연숙이 산 battery-powered leaf blower, 비록 이것은 gas-engine의 그것과 level이 다른 것이지만 대신 가볍고 덜 시끄럽고 maintenance가 거의 없어서 잠깐 필요한 우리에게는 최적격이구나. 이것으로 떨어진 것들을 청소한 것 또한 커다란 도움이 되었던 것… 역시 tool의 차이가 이렇게 크다는 것 새삼 깨닫는다. 이제 drive-way의 크고 힘든 bush들이 남았는데, 조금 기대가 된다. 전보다 훨씬 쉬울 거라는 기대가 생긴 것…

내친 김에 Ozzie 녀석의 ‘무섭게 털갈이하는’ 길고 긴 털을 알맞은 길이로 깎았다. 예상보다 녀석이 협조를 잘 해주어서 큰 어려움 없었는데, 이제부터는 집안에서 그렇게 수도 없이 빠지는 털에 대한 걱정은 일단 사라지게 되었다. 아~ 그런데 깨끗한 모습은 보기 좋은데 녀석의 ‘물 혹’이 너무나 크게 돌출된 모습이 조금 보기가 그렇구나. 양성 혹이라는 것은 좋은데 털이 없어진 곳에 너무나 또렷이 보이는 것, 조금 미안하기도 한데… 녀석이 그것을 알기나 하겠는가?

새벽의 독백, 횡설수설, 개소리

한동안, 며칠 동안  ‘새벽의 독백, 개소리, 횡설수설橫說竪說’을 못하며 살았구나~ 그립다, 이 새벽의 한마디, 찰나적 느낌, 말도 안 되는 ‘개소리, 욕, 말’을 글로 쓸 수 있다는 사실, 나는 ‘살아있다~’ 고 무언의 함성을 마음껏 지를 수 있는 나만의 시간이 알알이 글로 남겨진다는 것, 아~ 속 시원하다~  이때는 살며 제대로 못하던 ‘쌍욕’까지 마음껏 특정한 사실, 특정한 정치인, 인간들에게 퍼부어진다. 기쁨, 고마움 등등, 감사 감사.. 또 감사~

오늘 새벽은 space heater가 결국 작동을 하게 되었다. 내가 말했지?’의 그때가 왔다. 그렇게 덥게 보이던, 구석에 밀려난 space heater녀석, 네가 오늘 아침엔 필요하다고! 집이 어제의 비와 구름으로 식을 대로 식은 것, 작열하는 태양열이 사라지면 이렇게 되는 대기권의 조화다. 집도 식고 우리의 몸도 식을 대로 식은 것, 어젯밤에는 아예 몸을 오그리며 덜덜 떨었던 기억, 긴팔/바지 잠옷을 입었는데도~
지난 밤에는 초기에 기침소리를 몇 번 들기 시작하면서, 아~ 혹시 밤새 하는 것 아닌가 우려했지만 다행히도 그것이 전부였으니 다행~ 잠 자체도 제시간을 채운 것,  지지난밤 기침을 안 했기에 혹시 ‘벌써’ 끝난 것으로 성급하게 쾌재를 불렀지만 며칠은 더 계속될 듯한 실망~ 그래도, 이 정도면 OK, 더 심해지지만 않는다면~

거의 3주 동안 비 구경을 못하다가 어제부터 다시 선 보이기 시작하는 이 ‘이슬비, 봄비’, 올해는 무척 인색하구나. 하지만 이제라도 돌아온, 짧은 우기 雨期 너무나 고맙고 반갑고.. 온갖 봄 꽃, 나무들이 얼마나 반가웠을까.. 특히 기다리고 있는 앞 쪽 잔디터에 심은 화초들, 목 빠지게 기다리는 연숙의 모습이 안쓰러운데.. 제발~

나의 머릿속은 온통 책 “Don’t Sweat (the small stuff)”으로 가득 찬 것, 어제 하루 종일 그것을 읽으며 typing 삼매경에 빠졌으니 그럴 만도 할거다. 대신 (James) Martin reading은 완전히 정지상태가 되었으니 조금 그것은 아쉽구나. 오늘도 아마 나는 Don’t Sweat~ 의 내용과 하루를 보낼 듯한 ‘예감’이 드는데, 요새는 이 예감이란 것이 나의 ‘자유의지’를 압도하는 듯~ 이것 조금 비정상적인 삶이 아닌지. 내가 도대체 예감인가, 의지인가, 어떤 ‘놈’이 나를 이끌고 가는 것인가?
이제 꼭 해야 할 예정된 사회적 활동이 사라진 듯하다. 최소한의 외출은 주일미사만 남았고 나머지는 모두 선택적인 것, YMCA gym, grocery 정도니까~ 하지만 이번 주말에는 ‘온 가족 식사 모임’이 있구나, 그리고 Ozzie의 sleepover까지~ 다시 심리적으로 이것들을 준비해야 할 듯~ 그래도 이것들은 ‘사적’인 활동 부류라서 조금 부담이 덜한 것이니까~
모레가 5월 1일, 처음으로 ‘우리들의 1970년 5월 1일 First of May‘의 때가 돌아온 것을 깨닫는 순간, 아~ 이 원서동 삼총사 친구들을 잊고 살았구나, 완전히~ 어떻게 이렇게 되었을까? 한때는 나의 세계의 전부였던 이 친구들을 잊고 살았다니~ 올해는 꼭 한마디 이상을 남길 거다. 역사적인 회고록이 되도록~~

GERD 성 기침의 ‘공포’에서 아직도 헤매고 있는 불쌍한 ‘가노조’, 아직도 점심메뉴를 생각할 겨를이 없단 말인가? 그래, 탓할 것 없다. 이것도 ‘Don’t Sweat’ wisdom 중의 멋진 한가지가 아닌가? 나의 머리는 그런대로 돌아가고~ 떠오른 것이 바로 ‘떡만두국’.. 사실 이것은 연숙의 단골 메뉴였는데 어떻게 나의 입에서 이 idea가 나왔는지~ 의외로 맛도 있어서 앞으로 더 자주 ‘두루두루 만두’로 점심을 해결하면 좋을 듯…

이 ‘고급’ 자전거, 새로니가 한때 폼을 내며 타려고 $$$를 주고 산 것인데, 자주 타지 못하고 우리 집에 방치했던 것, 이제는 탈 사람이 없으니 가야 할 곳은,  GOODWILL, 그곳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 결국은 이렇게 분해가 되어서 차의 뒤에 실리는 신세, 시집가는 듯.. 내가 한번도 못 타본 것이 조금 미안하고 아쉽지만, GOODWILL people들이 잘 손질해서 good cause에 보탬이 되는 것, 얼마나 보람된 idea인가?

아~ Goodwill로 갈 것이 또 있구나. 이것, NordicTrak, 1990년대 초, Atlanta로 이사오면서 ‘거금’을 주고 샀던 것, 한때 열심히 이것으로  Nordic 운동을 하곤 했지만 바쁜 삶으로 거의 잊고 살았다. 나중에는 완전히 잡동사니로 취급을 받다가~ 이제는 재활용으로 다시 제2의 삶을 살게 되기만~~ GOODWILL에서 과연 이것을 누구에게 팔 수 있는가는 나도 자신이 없지만… 누군가 antic 골동품으로 필요하지는 않을지…

비교적 ‘고급스런 골동품들이 드디어 ‘준비작업’을 마치고 Tucson의 cargo를 채웠다. 이제  오랜만에 첫 번째 Goodwill trip이 시작되는 날이 온 것인가?

¶  Richard Carlson, 책: 우리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계속: 20장,  p68까지 필사완료…
이 책이 왜 한때 (1990년대 말) bestseller가 되었고 아직도 그런지 그 이유가 나에게 너무나 자신 있게 파고든다. 거부할 수 없는 이 책의 주장, 권고, 그리고 생활 철학 등등~ 아마도 나는 몇 번 더 읽을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이 책의 ‘철학/지혜를 매일 매일 참고하며 사는 것도 가능한 나의 모습인데~ 어떨까? 작은 의문은 남는다, 어떻게 이 책이 우리 집에 방치되어 있었으며 그것이 지금 나의 손에 ‘걸렸을’까?

¶  JAMES MARTIN READER: MY LIFE WITH THE SAINTS, 나의 멘토, 나의 성인: 토마스 머튼 편 시작~

 

10년만, 아니 5년만 젊었으면~

Knox녀석(오른쪽, 곧 3살이 되는) 이 preschool에서 친구와 찍은 이 사진의 모습, 눈웃음이 특이한 사내녀석, 다행히도 나를 제법 따르기 시작하는데, 아~ 또 한탄의 소리, 10년만 젊었으면, 아니 5년만이라도 덜 나이가 들었으면~~ 마음껏 더 오래 안고 걸을 수 있을 텐데~~ 이번에 안고 걸으며 느낀 것, 이제는 힘들다, 전 같지 않구나! 며칠 전 녀석과 Ozzie Trail을 산책할 때 잠깐 안아 준 것의 후유증인가, 온통 다리에 통증이 장난이 아닌 것을 알고 나 자신도 놀랐으니까~~ 나의 lower body를 어떻게 더 ‘단련’을 한단 말인가?

이렇게 하염없이 내리는 비의 모습, 완전히 잊고 살았다. 거의 3주 동인 구경을 못했으니까~ 물이 고일 정도로 내리고 있는 이 자연의 향연, 조금만 더 내려주면~ 완전히 해갈이 되도록~ 이 비가 그치면 본격적으로 여름을 향한 변모를 시작할 건가? 하지만 꽃가루는 알맞게 보일 수 있게 해 주시길…

오랜만에 요란한 소리와 함께 신나게 내리기 시작한 새벽의 비, 그리고 예상 밖으로 연숙이 한번도 기침을 하지 않았던 것, 이런 두 가지 신나는 일들과 함께 한 오늘 새벽, 아침은 모처럼 나에게 삶의 에너지를 선사하는 한때가 되었다. 이것이야말로 감사, 감사, 감사해야 할 것 아닌가?
이제 GERD 역류성 기침이 조금 나아지려는 것 아닐까? (제산제) 약을 제대로 먹기 시작했으니까… 이것은 ChatGPT에서 얻은 정보를 따르는 것인데~ 그래도 이마 알려진 건강정보 수준은 될 것이니까 믿고 싶은 것..
아침부터 내린 비, 그런대로 상당한 양이었고 계속 흐린 날씨에 기온까지 약간 싸늘한 정도, 예상외의 4월 말 날씨, 그러면 그렇지 언젠가는 heater까지도 필요한 5월 초의 날씨도 기억이 나니까…

오늘 아침은 ‘구본길 대가’의  ‘남자들의 기본요리’ 책에서 본 ‘볶음밥’을 한번 시도해 보았다. 새우 대신에 SPAM으로 했지만 연숙이도 아주 맛있었다고… 이렇게 해서 기침 공포 속에 있는 배우자를 돌보는데, 이것 성모님이 알아 주시기나 할 건가~~ 나는 은근히 자랑하고 싶지만, 이런 것 남이 안 보게 하는 선행 중의 하나가 되지 않을까..
오늘은 푹~ 쉬고 있는 연숙이 점심을 deluxe 막국수, 그리고 군만두, 김치로 준비해 주었다. 물론 정말 맛있게 먹었고…

오늘은 모처럼 비 소식, 연숙의 반가운 소식 등과 함께 나는 약간의 여유를 찾아 정말 모처럼 typing으로 하루를 보낸다. ‘우리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Don’t Sweat the small stuff
거의 반 정도를 읽고 typing을 했는데~ 놀란 것은 나의 typing 실력이 내가 보기에도 하나도 느려지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어쩌면 그렇게 유연하게 손가락이 돌아가는 것일까? 이것으로 나의 일반 건강 상태도 짐작할 수 있다면 얼마나 반가운 소식인지..
그것보다도 이 책의 내용이 현재 사는 나에게 아주 큰 놀라운 도움이 될 거라는 희망도 함께 본다는 사실, 그래서 다시 생각, 왜 이 책이 지금 나의 손에 들어왔느냐 하는 것이다.  이제는 절대로 우연만은 아닌 지도 알 수가 없으니…
오늘도 저녁 묵주기도는 연숙의 기침 때문에 내가 거의 대부분 주도를 해서 무사히 끝낼 수 있었다. 번갈아 가며 하던 묵주기도를 거의 혼자 하는 것, 생각보다 조금 힘들구나. 그래도 5단을 할 수 있었던 것, 감사합니다…

2026년 부활 4주 주일, 가족의 날

구 신부님 집전 주일 아침미사를 마치고 친교실로 나오는데 지난 주처럼 Kris 자매가 반갑게 인사를 한다. 지난 주에는 내가 제대로 먼저 인사를 못했지만 오늘은 의식적으로 나도 환하게 웃으며 인사를 했다. 이런 기회들이 주일 미사에 온 보람을 느낄 때가 아닐까? 웃는 얼굴을 보기만 해도 하루 종일 기분이 좋은 어떤 형제님의 모습은 요즈음 눈에 안 뜨인다. 예전에는 형제님들과 반갑게 인사하는 것을 거의 기다리다시피 했는데 요새는 그럴 기회가 없었던 차에 이 자매가 대신 그런 기회를 주는 것이 너무나 고마운 거다.  제일 가까운 곳,  ‘목석 부부’와 너무나 대조적인 것도 인상적…
구역 판매 아침식사 나물밥, very good~  오랜만에 동갑 세실 자매님과 함께 앉아서 식사, ‘이대 불문과, 영문과’에 대한 추억, 특히 이 자매님이 당시 불란서, 이태리 연수 여행을 갔었다는 이야기는 정말 새롭고 흥미로운 것이었다. 자연스레 현재의 삶과 비교하지 않을 수가 없었으니.. 참 어떤 인생역정을지 궁금하기도.. 또한 가밀 형제와도 반갑게 만났는데 아들내외의 집에서 함께 살기 시작한지 몇 주가 되었다고.. 하지만 얼굴은 그리 건강한 모습이 아니었으니..

식사를 마치고 도라빌 H-Mart에 가서 토요일 가족 식사모임 준비할 것들 shopping 하고 곧바로 유나네 집엘 가서 정말 반가운 Ozzie 녀석과 즉시 walk, 녀석의 행동이나 모든 것은 크게 달라진 것이 없는 듯.. 그리고 나서 나라니가 우리 동네 Sam’s Club에 와서 전화가 왔었다고 해서 부지런히 돌아가게 되었는데~ 차의 back hatch door가 close가 안 된다고 우리보고 와서 도와달라니~ 부지런히 돌아가는데 다시 연락, 문이 다시 제대로 닫힌다고~ 휴~ 이런 때가 나를 제일 긴장시키는 때가 아닌가?
부랴부랴 집엘 오니 말한 대로 올망졸망 나라니와 두 녀석이 반긴다. 이 녀석들이 이제 나, 우리들을 그렇게 친하게 반기는 모습이 너무나 나는 행복한 거다. 비록 힘은 들어도..
조금 뒤에는 유나와 새로니가 왔고, 다시 떠들썩~  오늘 보는 나라니의 얼굴은 훨씬 relax가 된 모습, coffee도 타주고 아이들과 backyard에서 ‘진짜’ ladder를 오르내리며 놀았다.
새로니 나라니 자매 둘이 함께 나라니가  찾고 있는 새집을 보려고 나간 사이에 우리는 아이들과 Ozzie Trail까지 산책, 힘들었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낸 일요일이 되었다. 감사, 감사…

며칠 후면 Ozzie와 다시 ‘매일 매일’ 오게 될 이곳, Ozzie Trail의 거의 끝까지 신나게 달리는 녀석들~ 유나도 두 사내아이들과 신나게 어울리는데~ 조금 겉모습이 다른 것이 눈에 자꾸만 뜨이는 것~ 나만의 생각인지도..
다행히 사촌들을 유난히 따르고 좋아하는 ‘Asian’ 유나, 얼마나 다행인지~ 더욱 고마운 것은 두 남자 녀석들의 행동, 자세, 모습들 정말 마음에 드는 것이다. 오빠, 동생 노릇을 아주 잘 하고 있고 앞으로도 큰 차이가 없을 듯 보이니까~ 이것은 우리의 상상, 희망을 초월하는 감사해야 할 은총이 아닐까?
이 녀석들이 과연 어느 정도 자란 모습으로 나를 ‘장례식’에서 보게 될 것인지, 나는 이런 상상을 한지 꽤 오래 되는 듯한데, 이것 과연 바람직한 상상일지~

GERD Morning Baaaaaa~k!

GERD morning’s back~~ 이번의 GERD (역류성 XXX)는 나의 것이 아닌 것, 아주 오랜만에 연숙에게 찾아온 이 불편한 손님인가. 덕분에 조금 비정상적인 새벽이 되었지만 사실 잠 자체에는 거의 문제가 없었다. 기침소리에도 나는 비교적 잠자는 데는 거의 문제가 없는 것, 나의 강점인지도~
그 동안 조금 느슨하게 이것 GERD을 잊고 사는 듯하더니 역시 시간문제였던가? 이번에는 아예 처방약까지 찾고, refill을 하는 것이, 조금 겁을 먹은 듯.. 하기야 나하고 증세의 강도가 아주 다르니까, 이해를 하고 싶다. 빨리 예전으로 돌아갈 것은 확실하지만 그 동안 고생의 가능성이 없지도 않으니.. 그래, 이것도 fact of life 중의 하나다, 편하게 편하게 넘어가면~

비교적 스트레스가 별로 느껴지지 않는 며칠의 삶, 반갑고 편하고, 가끔은 행복하기도 한데, 다음에 찾아올 stress는 어떤 ‘놈’인지 미리부터 궁금할 정도로 편해진 것은 조금 바람직하지 않은데~~

어제에 이어서 계속 본다. Jazz의 분위기도 물론 멋지고 좋지만 나에게는 이 ‘녀석’들의 얼굴과 손가락, 가끔은 꼬고 앉은 다리의 모습~ 일단 나의 폭소가 시작되면 주체할 수가 없을 정도로 심하게 웃는 나의 자화상, 그것을 생각하면서 더욱 폭소의 정도가 폭발적, 숨을 쉴 수 없을 거라는 걱정까지… 왜 이렇게 나는 이렇게 터질 듯, 미친 듯 폭소에 빠지는 것일까? 이것은 한마디로 나에게 ‘웃음가스’를 초월하는 정신적 치료제 중의 으뜸이 되고 있구나~~  이 녀석들의 얼굴은 2023년 늦가을 낙엽처럼 세상을 떠난 나의 Izzie녀석과 크게 다를 것이 없으니, 더욱 녀석이 그리워진다. 이 video들은 100% artificial 한 것들이지만 보는 때만은 그 사실을 잊으려 기를 쓴다.

아기다리, 고기다리~~ 예보를 확인한다. 이것이 무엇인가? 비구름이 아닌가? 과연 이 녀석들이 땅으로 물이 되어서 떨어져 줄 것인가? 하도 그 동안 ‘속아서’ 믿기지 않기는 하지만 이번만은 조금 예외가 되어주라… 신나게 물폭탄을 상상하게 해 주면 얼마나 좋을까?

며칠 전 Home Depot garden center에서 본 것들 중에 유난히 색깔의 향연의 주역은 이 녀석이었다. 금잔화의 주황색 향연.. 그것이 드디어 우리 garden에 자리를 잡기 시작했구나. 멀리서도 한 눈에 들어오는 익숙한 모습, 일년초임이 아쉽지만 운이 좋아서 씨를 받을 수만 있다면~~

DON’T SWEAT THE SMALL STUFF… and it’s all small stuff – by Richard Carlson, 1997 classic self-help book
우리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번역본을 찾았다. 또, 우연히 발견한 책이 나의 눈에 가까이 들어오며, 이 책의 가능성, 특히 나의 현재 삶에 줄 수 있는’ 은총, 선물의 가능성에 대한 상상을 나래를 펴며, ‘늦인생 열  안 받고 사는 지혜’를 탐구하기 시작하게 되는 것, 과연 어떤 therapist로 나에게 다가올 것인지, 조그만 sample들은 조금 희망적, 우선 소화하기 편한 정도의 작은 지혜들이기에 손쉽게 포기하게 되지 않을 듯한데~

아침 식사 메뉴, 모처럼 만들어 본 것, 나의 것, beef/vegetable stir fry, ‘소고기 볶음’, 멋진 아침 식사가 되어주었다. 이 정도라도 ‘봉사’할 수 있는 것, 감사와 은총의 결과다.
새로니 5월 중순에 new house closing을 한다는 뉴스, 결국 ‘그 집’을 사게 된다고.. 아마도 $1M 이하일 듯 하다고.. 한 달 뒤면 이사를 간다는 것, 실감이 안 가는구나. 앞으로 Dunwoody집에 drop by하는 일도 며칠이 안 남았다고~  위치가 전에 비해서 조금 더 멀어진 것이 조금 성가시게 된 것, 세월의 흐름을 또 실감하는 순간들을 맞는 것이다. 결국, 올 것은 이렇게 오는 것인가?

Nostalgic Junks for Goodwill Trip

조금씩 bed 이불/요 등등이 불편하게 느껴진다. 올해는 유난히도 이렇게 환절기를 매끄럽게 보내지 못하는 나를 본다. 이것도 ‘적응 못하는 늦은 나이’를 탓할 건가? 예년에는 그저 덤덤하게 보냈던 시기였건만 올해는 왜 이렇게 나의 신경을 쓰게 하는지~~ 
며칠 밤 수면건강이 조금 흐트러지고 있었는데 오늘은 다행히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한제시간에 잠이 들었고 한번도 깨어난 적도 없었고 거의 제시간에 일어난 것, 이것이 내가 바라는 것이다. 조금 욕심을 부린다면 그저 길지 않고 기억하고 싶은 꿈 한두 가지만 곁들이는 것인데 오늘은 그런 bonus까지 있었으니~ 감사, 감사..

오늘의 꿈은 분명히 기억이 나는 부분이 있었다. 웬일로 내가 quantum mechanic에 나오는 수학을 하고 있었는데, 이상한 것은 그 수학이 모두 산수/대수 정도, 그러니까 중학교 수학 수준이었으니 그것이 해괴한 것 아닌가? 신비의 영역으로 진화하고 있는 물리학에 걸맞은  수학도 보기에 쉽지만 해석하기 힘든 영역으로 간단 말인지~ 이것 재미있는 주제가 아닐지…

오늘은 연숙이 혼자 외출, drive하는 날이라 조금 신경은 쓰이지만 반대로 나에게는 ‘역 외출, 방학’같은 느낌도 없지 않아서 사실 기다려지는 몇 시간이 되지 않을까? 이것은 물론 둘만의 세월이 너무나 길고 길어서 나타난 자연적 현상이니까 좋고 나쁨을 가릴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가끔 혼자 있는 시간이 기다려지는 것 솔직한 심정이니까…

고물, 고물, 잡동사니~~ GOT-JUNK service에 연락하면 요새는 이런 일들을 피하며 살 수도 있지만~ 그런 service는 아직도 건강한 우리에게는 사치요 낭비다. 덩치가 조금 있는 junk들이 드디어 ‘나갈 차례’가 되었는데, 역시 우리에게는 recycling/donation의 option이 더 멋진 idea. 하지만 깊은 추억이 아른거리는 녀석들을 정리할라 치면 시간이 더 걸린다. 이것들이 새것이었을 때가 떠오르는 것은 당연, 이제는 그들의 모습은 우리들의 그것과 비슷함도 재확인~ 그래, 갈 것은 가서 다시 누구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희망도 나쁘지 않다. 이것들의 운명은 Goodwill staff들의 손에 달려 있는데, 제발 어떤 필요한 인생에게 최소한의 도움이 되어주기를 간절히 간절히~~

혼자 있는 새로움과 즐거움 중에 최고는 혼자 먹는 ‘너구리’ 라면, 오늘이 바로 그런 날 오후가 되었구나. 영양가보다는 조용하게 혼자 먹는 즐거움이 아마도 더 건강에 도움이 될지 아무도 모를 거다.

다시 돌아온 써늘한 날씨, 미사 없는 안식일

아~ 살 것 같다! 몸과 마음이 감자기 때를 몽땅 벗는 듯한 시원함, 바로 그것 뿐이다. 어쩌면 하루 밤 사이에 이렇게 날씨는 신비의 극치를 보여주는가? 며칠간 계속된 초여름을 연상하게 하던 날씨가 밤새 완전히 제정신을 차린 것, 감사합니다~~
지난 일주일이 우리에게는 조금 힘들었던가? 결국 주일미사를 결하게 되었다. 쉬자, 쉬자, 쉬고 싶다는 연숙의 몸과 마음을 읽을 수 있는데, 어찌 억지로 PUSH할 수 있는가? 속으로는 나도 대환영, 아니 국민학생 같은 즐겁고 재미있는 일요일 새벽이 되었는데~~ 오히려 고맙다고 해야 하지 않겠는가? 이래서 가끔 연숙이의 기대치 못한 이런 순간이 사랑스러운데~~ 그래, 성모님, 스트레스로 일관된 이번 주일이었기에 용서해주실 것이라 100% 믿습니다! 오늘이 진정한 느낌의 안식일이 되었습니다!

오늘 점심은 우리 집 version 특제 짬뽕, 그것도 곱빼기를 넘어선 것, 국물이 거의 그릇을 넘칠 정도로~ 멋진 날씨와 외출이 없었던 여유로 집 주변으로 봄이 본격적으로 흐르고 있는 것을 천천히 감상하며 먹는 특제 점심~ 이것이 바로 천상의 현존인 거다.

부활시기의 도서목록 제1 순위가 바로 JAMES MARTIN, READER, 나에게 작은 평화를 줄 수 있는 유일한 도구는 역시 website가 아니고 손에 잡히는 책들이다… 특히 JESUS, A PILGRAIMAGE: 성자처럼 즐겨라 (BETWEEN HEAVEN & MIRTH), ESSENTIAL WRITINGS ETC 나에게  삶과 하느님, 기도, 식별 등의 도움을 주는 힌트를 이곳에서 찾으려 기를 쓰는 나의 모습이 조금 안쓰럽기도, 가상하기도 하다.

벌써 87도, 여름의 맛, 봄비는 어디로 갔는가?

87F high? 벌써? 여름의 맛? 4월의 봄비는 어디로 갔는가? 모든 것이 조금 빠르고 이른 계절의 몸짓, 조금 싫어지는 새벽, 무겁고 텁텁한 대기, 공기~ 앞으로 다가오는 물기를 머금은 살갗의 촉감~ 다시 더 가벼운 옷감을 찾아야 하는 고역~ 하지만 모든 것, 한때다, 한때.. 지나가리라, 지나가리라~ 이런 변동, 변화 등등.. 삶의 일부인 것이니까..

조금은 우려했던 가벼운 불면증은 실현되지 않았다. 한번도 깨지 않고 제대로 잔 것이니까.. 하지만 몸이 제대로 기후의 변화에 적응을 못하는지, 불편한 이불과 침실의 공기 등등이 기분을 내리누르는 듯~, 그래도 6시를 넘기며 일어났으니, 충분한 숙면은 되었구나.
하지만 머리 속은 역시 ‘우울에 가까운’ 그런 것들, 그것을 제대로 물리칠 시간과 여력도 없고.. 일단 일어나면 사실 물거품처럼 사라지긴 하니까~ 일단 OK… ‘또 하루가 나에게 주어진 것’에 감사할 수밖에… 도와주소서, 성모님..

내가 만들고 serving하는 아침식사, 오늘도 변함이 없지만 오늘은 색깔의 조화가 아주 마음에 든다.
오늘도 shed 주변의 마지막 잡동사니 처리를 조금씩 재개한다. 오늘은 file cabinet, drawer를 비우고 물로 깨끗이 닦았다. 이것은 아마도 GOODWILL 에 donation을 하게 되지 않을까?
나머지 것들도 갈 곳을 찾아서 안 보이는 것으로 정리를 하면 좋을 듯.. 목표는 모든 것을 shed안으로 넣는 것인데, 과연 그것이 가능할지는 두고 보아야…

다시 ‘그 행사’가 끝났다. 또 찾아오는 bliss, bliss~ 이렇게 stress를 받은 것, 일이 끝난 뒤에 보상이라도 받는 듯한 이런 편안한 기분, 또 반 나절이 지나면 연기처럼 사라질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이 짧은 ‘날라갈 듯한’ 시간, 제발 천천히 가면 얼마나 좋을까?
오늘 이화여대 동창회 합창단의 ‘미국 양로원 초청, 자선공연’이 큰 ‘사고’ 없이 잘 끝이 났다. 내가 받았던 임무, midtown Buckhead에 위치한 그 5성급 호텔을 연상케 하는 으리짱짱한 최고급 senior living까자 저녁 때 drive하는 것, 은근히 걱정을 하기도 했지만 역시 예상대로 ‘별 것’ 아닌 것, 그것으로 오늘 하루 종일 은근히 압박감까지 받았으니.. 이제는 조금 이런 mental up/down cycle이 지겹다고 할지.. 이 ‘부유한 senior’들에게 이화여대의 존재, 위상을 자세히 설명하는 합창단 단장님의 유창한 언어실력과 대한민국의 자신감이 아주 인상적이었다.

오늘은 완전히 여름의 더위를 선보이는 날이 되었다. 밤까지 기온이 별로 떨어지지 않는 것, 습도가 높은 것도 아니어서 밤에는 분명히 기온이 떨어질 것이지만 문제는 엄청 뜨거운 태양의 열을 흡수한 집이 달아오를 대로 달아오른 것, 이것으로 집안의 기온은 떨어질 줄 모르니… 이것은 진짜 여름의 그런 것과 조금은 다르지만, 그래도 덥기는 마찬가지.. 하지만 다시 원상복구가 되면서 싸늘한 봄비라도 내리는 그런 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을까?

외출 안 해도 되는 날, 좋구나~

사실상 제대로 잠을 못 잤던 밤이 되었다. 이렇게 온통 꼬박 새우다시피 한 것, 무척 오랜만인 듯하지만 드문 것도 아니니.. ‘그래 그럴 때도 있는 거자’의 한때를 보냈다고 치자. 100% 뜬 눈으로 새운 밤이 아니고 가끔 꿈과 생시를 오락가락 했던 때도 확실히 기억을 하니까.. 일단 OK, 하지만 왜 이런 ‘사고’가 나는 것일까? 유일한 단서는 coffee, 그것 밖에 생각이 나지를 않는데~~

모처럼 외출을 안 해도 되는 ‘징검다리 휴일’을 맞는다. 일단 편하고 좋긴 하구나. 그렇지만 이것은 일단 외출했던 날들 이후에 느끼는 것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그제, 어제 모두 외출을 한 것이 이렇게 휴식과 편안함을 주는 것.. 거꾸로 말하면 외출할 수 있는 최소한의 사회생활을 해야 한다는 뜻 아닌가? 그것이 점점 힘들어지는 환경, 나이 등등이 점점 싫지만 경험상으로 충분히 노력하면 적응을 한다는 사실도 아니까… 절대로 절대로 우려할 일은 아니지…

어제의 Hungary 선거 결과, 정치적 뉴스의 여파인가.. 아직도 그쪽에 온통 관심이 쏠리는데.. 이것이야 말로 내가 피하고 싶은 ‘정치 뉴스’가 아닌가? 하지만 이것은 예외에 속하는 것이다. 절대로 알고 넘어가야 하는 ‘의무감’을 느끼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아~ 속이 뻥 뚫린다’의 순간을 놓치고 싶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계속 놀라는 현실들, 어떻게 이런 세상을 생의 끝머리에서 맞고 살게 되었는지… 이유가 있을까?

The Devil’s Brigade: Youtube에 ‘Free with Ads‘ format으로, The Devil’s Brigade 1969년 blockbuster war movie가 ‘떴다’. YouTube ‘Free with Ads’이지만 사실은 큰 의미가 없는 것이, 이곳의 모든 다른 video들도 요새는 수없이 광고가 뜨기 때문이다. 이 추억의 영화, 가끔 보고 싶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보게 되었다. 1968년 영화지만 내가 ‘단성사’ 개봉관에서 본 것은 1971년 즈음이었을 거다. 그 당시 가까이 지내던 중앙고 동창 정교성, 그리고 내가 잘 모르던 김덕수라는 또 다른 동창과 보았던 것, 아직도 극장표를 사려고 함께 서 있었던 모습이 아련히 떠오른다.  미국/캐나다 합동작전으로 이탈리아의 어떤 난공불락의 독일군 수비대를 ‘전멸’시키는 ‘신명나는’ 장면들~ 하지만 아직도 그랬지만 이 영화는 100% 연예물, 전혀 역사적인 가치는 없는 것, 나치 독일군들은 그야말로 100% 바보천치들로 그렸기 때문이 아닐까? 하지만 등장하는 배우들 연기는 최상이라고 할까, 특히 William Holden의 연기가 돋보였고, 캐나다 쪽의 Cliff Robertson도 마찬가지~ 오늘 다시 보면서 이제는 모두 저 세상으로 간 이들을 그리며, 추억의 여행을 하게 되었다.

이제 오늘로서 2026년 Saybrook Nursery home business가 막을 내리는가? 거의 작년의 $1000 가까운 수입을 올린 것,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올해는 작년에 비해서 찾아온 사람들의 수가 조금 적은 듯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정도면 조금 더 조직적으로 노력을 하면 어떨 것인지 재미있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억척, 억척 연숙이~ 결국은 Amazon Prime 덕분에 오늘 고추가루를 배달 받아서 김치를 담글 수 있게 되었으니~ 어제 내가 갈아준 무, 그것도 포함된 ‘겉절이’와 수육, 그리고 며칠 전의 beef steak leftover 조금 남은 것으로 먹은 늦은 점심, 그리고 이어서 밭에서 나온 봄나물이 곁들인 비빔밥, 아~ 어찌 이렇게도 밥맛, 입맛이 좋단 말인가? 이것이 건강의 척도라면 우리 둘 아직은 크게 건강걱정은 안 해도 될 듯하구나… 정말 이것을 감사하며 살아야지…

오늘도 YouTube politics 에 시간을 꽤 많이 ‘낭비’하고 있는 나의 모습이 조금은 걱정이 되는데~ 다행히도 이런 나의 모습에 break를 거는 또 다른 alter ego가 있으니 조금 제 정신을 차리는데~ 그래도 가볍고 ‘신나기도 한’ 흥분을 감출 수가 없으니.. 징그러운 SOB, Donald가 ‘조롱, 멸시, 경멸, 쥐구멍 찾는 상황’ 을 당하는 듯한 뉴스들이 나에게 그렇게 쾌감을 줄 수가 없으니~
이 덜 떨어진 인간이 이제는 교황에게 시비, 싸움을 거는 모습,  웃기는, 말도 안 되는 사건들은 믿을 수 없을 정도인데, 어떻게 또 이런 세상을 사는 것인지, 성모님께 물어보고 싶을 정도다.

아~ 잊었다. 이것은 처음이다.. 빛의 신비 5단, 이것을 갑자기 잊은 것!  4순절 동안 매일 고통의 신비를 했던 후유증인가? 이런 적이 있었던가? 없다.. 그렇다면, 이것도 dementia 의 일종? 기분 나쁘다. 하지만 기적적으로 5단을 하기 바로 직전에 ‘갑자기, 느닷없이’ 생각이 났다. ‘예수님께서 성체성사를 세우심을 묵상합시다’, 아, 감사합니다, 체면을 차릴 수 있었고, 조금 안심도 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쪼잔한 사실들, 특히 단어들’ 그것도 최근 것이 특히 금세 떠오르지 않는 것, 이제는 사실 놀라지 않는다. 이것이 혹시 이 나이에는 그리 이상한 것도 아닌지도… 아~ 나이여, 나이여, 봐주라~~ 

Ladder, Roof, Gutter Day 2026

어젯밤의 pajama selection은 아주 정확한 것이 되었다. 섣불리 옷장으로 옮겼던 pajama를 다시 꺼내어서 다시 보이는 곳으로 옮긴 것도 마찬가지.. 오늘 아침은 6시에 맞추어 아래 위층의 central heating이 모두 fire up이 되었다. 지난 며칠과 근본적으로 무엇이 변한 것인가, 기온은 그렇게 차이가 없었는데~ 역쉬~ 또 잊었다. 습도, 물기, 습기.. 가 그것, 갑자기 대기 중의 물기가 완전히 사라진 것이 주원인인 것, 예보를 보니 확실해진다. ‘건조주의보’, 습도가 25% 이하로 떨어지고 바람까지~~ 그러니까 fire watcht에 가까운 것, 그것이 오늘 새벽의 기상 현황이 되었다.
정확하게 10시부터 6시까지 8시간의 건강한 수면 건강이 되돌아온 것, 무조건 감사해야지~ 이 말없이 나를 지켜주고 있는 각종 소강상태, 나는 진심으로 고마워하지 않으면 불효자식인 거다, Mother Nature에게, 그리고 나의 두 어머님들에게…

HOPE, POPE FRANCIS, THE AUTOBIOGRAPHY, 완독!
드디어 마지막 2 페이지 남은 것을 보며, 또 문제가 생기기 전에 ‘무조건’ 모두 읽는다. 그야말로 cover to cover,  ‘완독 完讀’은 되었는데, 진정한 숙독, 정독의 완독 玩讀과는 거리가 멀었다. 화장실에 앉아서 정독을 할 수 있겠는가? 작년 4월 21일에 선종하신 교황님의 자서전, 거의 일년이 지난 뒤에 ‘화장실 독서’의 ‘냄새 나는’ 독서방식을 빌어서 결국 전체를 읽게 된 것, 그것도 timing이 아주 적절한 부활 3일 때에… 첫 독후감은~ 조금 미안한 것, ‘Thomas MertonThe Seven Storey Mountain‘보다 더 힘들구나’ 라는 것인데, 이것도 한번 읽어서는 큰 ‘감명’의 경지에는 도달할 수 없다는 허탈감까지 주는데~  근본적인 장애물은 역시 글의 배경에 깔린 방대한 20세기 초 Italy, Argentine의 문화, 지리, 역사에 관한 것인데 이 자서전에서 조금 더 endnote 에 신경을 썼으면 하는 바램이 남는다. 하지만 결론은 간단하다: 교황님의 motto는 물론 제목처럼 HOPE, 그것이 전부라는 사실…

‘식빵, bagel, English muffin’ 탄수화물 류가 완전히 바닥이 난 날 아침을 맞는다. 냉장고에도 아침에 먹을만한 것들도 눈에 뜨이질 않는다. 단식과 금육, 절제의 금요일도 아닌 날, 먹을 것은 pancake, 이것도 일단은 탄수화물이니 큰 문제가 없는 것. 모처럼 pancake실력을 test할 기회가 되었고, 결과는 역쉬~ 이것만은 농담으로 ‘눈을 감고도 할 수 있는 것’. 게다가 오랜만에 먹는 것이어서 그런지 맛도 꽤 괜찮았고, ‘부업주부’의 역할을 유감없이 발휘한 뿌듯한 느낌, 이 사실을 성모님은 보고 계실 거니까.. 감사, 감사…

아직도 낯선 이 광경, 우람한 나무들이 완전히 사라진 우리 집 main shed area, 옆집 Theresa네 집이 깨끗이 눈에 들어오고, 아직 더 정리를 해야 하는 이곳, 함께 살아서 서쪽 석양을 가려주었던 정들었던 나무 님들이 사실 그리워짐은 어쩔 수 없는 세월의 선물이라고 할지.. 깨끗한 것도 좋지만 이 지역에서 그렇게 울창한 숲들이 하나 둘씩 엷어져 가는 사실은 어딘지 ‘진화가 아닌 퇴화’일지도 모른다는 공연한 걱정까지 하는 나의 모습, 병신인가, 도사인가…

4월 초의 seasonal ritual일까, 꼭 거쳐야 하는 일들, 의식이 있다. 가을 겨울 내내 ‘도랑에 쌓인 것, 낙엽’들을 청소하는 일. 도랑은 지붕 처마의 gutter, 이것의 높이가 만만치 않은 것이 점점 문제가 되어 있는데, 같은 높이였지만 나이가 듦에 따라 점점 높게 보이는 착각에 빠진다. 소싯적에는 비교적 고도감 高度感을 못 느끼며 살았지만 지금도 그럴까?
높이는 같고 나의 키도 거의 같은데 왜? 이것은 심리적 현상일 듯 하지만 과학적 근거가 없을 리가 없다. 내 몸의 각종 fitness가 예전과 같을 수가 없고, 그런 이유로 senior들이 겪는 각종 극단적인 사다리 낙상 사고 이야기들 이것들을 무시할 수는 없을 거니까..
극도로 몸과 마음을 준비하고 조심하면 사실 나에게 이런 연례행사는 큰 문제가 없기에 올해도 오른다. 오르며 느끼는 만족감, 또한 커다란 부수입이 아닐 수 없다. Handyman을 부르면 아마도 $150, 그러니까 $$도 다른 곳에 쓸 수 있으니, 이것이야말로 커다란 영육간의 이득이 아닐까?

보슬비 내리는 부활절 아침

결국, 결국, 드디어 2026년 ‘진짜’ 부활절 아침인가~ 기다리던 보슬비까지 소리 없이 반갑게 내려주고.. 7년 만에 부활절 낮 미사엘 가는 설렘까지 느껴지는 ‘진짜 부활절’을 맞는다. 하지만 설렘의 정도가 조금 불편할 정도, 신경까지 쓰이는 것, 나의 ‘소심증’, 오랜만에 가는 곳, 가게 될 때면 필연적으로 느껴지는 이것, 역시 2010년대에 나아졌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나 원래의 자신으로 돌아온 것일 텐데, 이것은 조금 반갑지 않은 현상일진대, 왜 성모님은 이것을 다시 ‘원판불변’으로 돌려 놓으셨을까, 무슨 이유가 분명히 있을 것을 생각하니 흥미롭기도 하다. 모든 것에는 이유가 있을 것이니까..

원래 일요일 새벽처럼 6시에 불이 켜지며 일어났는데~ 이것을 잠깐 평소의 6시 30분으로 착각했다. 30분을 덤으로 살게 된 것 같아서 나쁘지는 않지만 조금 덜 깬 듯한 것은 조금 불만이고.. 살갗으로 느껴지는 실내기온, 와~ 아직도 mid 70s~, 이것 거의 초여름 날씨가 아니던가? 며칠 째인지~ 서서히 화까지 나는데.. 다행히 예보보다 훨씬 늦게 보슬비가 내리기 시작~ ~  그것도 점점 소리는 커지고~ 기다리던 봄비~ 봄비인 거다. 온갖 수목들, 화초들이 가뭄에서 벗어나는 것, 반갑구나. 역시 이것도 작은 부활인 거다.

예수, 예수님, 예수 그리스도, 당신은 누구십니까? 그는 도대체 누구인가? 너무나 ‘당연한’ 진리, 역사적 사실에도 새삼 놀라곤 하는 나 자신에게도 놀라는데, 이렇게 새삼스레 다시 묵상, 생각하는 올해 사순절/부활절,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점점 놀라움으로 다가오는 이 주제, 하느님이 인간으로 먼저 다가와,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셨다는’ 이 신성과 인성의 예수 정체성, 은근히 놀랍고 새롭고 심지어 흐뭇하기까지 한 이 깨달음, 작은, 아니 클 수도 있는 변화, 변모, 계속 나 자신을 지켜보는 사실이 즐겁기까지 한데…
그는 왜 ‘인간적으로’ 죽어서 ‘인간적으로’ 부활을 했어야만 했을까? 이 주제, 이 순간의 이 느낌들을 절대로 나는 놓칠 수 없다. 지금 아니면 또 어두운 밤을 맞이 할 수도 있으니까… 이때를 결사적으로 잡는 거다, 결사적으로…
올해는 왜 이렇게 우리들의 교회 성사생활의 역사가 궁금해지는 것인지~ 시작은 물론 작은 물음에서 시작되었다. 언제 마지막으로 순교자 성당 부활절 낮 미사엘 갔었던가~~ 기억력에 대한 의심이 걱정이 되어 부지런히 기억을 하고, 최후에는 지난 ‘성사 달력’을 뒤져보았다. 정답은 2019년 부활절이 마지막 ‘부활절 낮 미사’참례였구나… 그렇다~ 조금씩 되살아나는 듯… 더 되돌아보지 않으면 또 잊을까~  그때는 이재욱 세례자 요한 주임신부님 재임시절이 서서히 끝날 무렵, 곧 이어서 이영석 신부님이 새로 오시고, COVID Pandemic이 시작되던 그 시절~ 참 아득하게만 느껴지는구나… 

보슬비가 내리는 부활절 ‘당일’ 이른 아침~ 결국 이 모습이 또 찾아온 그때인가~  거의 많이 팔려나간 뒤에 남은 plant들 hostas, 무궁화 종류 등이 보슬비를 맞고 있는 우리 집의 backyard 너무나 편안하게 보이는구나… 만개한 dogwoods, 서서히 지고 있는 벚꽃, 이제 진달래가 본격적으로 분홍색의 절정을 보여 줄 것이고 다음은 누구 차례인가~ ‘꽃가루의 절정’을 이룰 소나무 ‘송학’이 뿌옇게 하늘을 덮는 때가 남았구나…

7년 만에 처음으로 경험한  아틀란타 순교자 성당 ‘부활절 낮 미사’, 그 이전에 분명히 우리도 이 ‘진짜 부활절 미사’엘 오곤 했지만~~ 결과적으로 새 신자 세례식의 모습을 거의 잊고 살았던 것, 아니 완전히 잊은 새신자 세례/견진 성사 광경들이 새롭고 신기하기까지 했으니, 7년의 세월이 그렇게 길었던 것인가?
성당엔 아주 일찍 도착했지만 예상 밖으로 parking area는 senior lot은 말할 것도 없고 다른 곳들도 거의 full, 어찌된 일인지, 우리가 늦었단 말인가? 성전 안은  비교적 조용하게 비었을 것이라는 예상도 역시 틀린 것, 이미 ‘앞쪽 자리는 시끄럽고 과장된 표현으로 ‘인산인해’, 우리의 ‘단골’ 앞 자리를 빼앗긴 듯한 것이 조금 실망이었지만 진짜 놀란 것은 그 이후였다.
뒤에 앉아서 조용히 묵상이라도 하려고 하니, 그 앞자리에 앉아있던 낯선 느낌의 교우들이 모두 제단 앞으로 나가서 세례식을 시작하려는 듯한 모습에 또 한번 놀랐으니~ 예전에는 부활절 미사 직후에 하곤 했었는데, 이제는 미사 전에 세례행사를 하는 것인가?
하지만 역시, 이것도 우리의 7년 공백의 결과,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세례/견진성사 ‘예행연습’이었으니~ 숨어서 조용히 웃을 수밖에 없었으니~~
이곳에서 익숙한 얼굴이 보였으니, 2014년 우리 둘의 교리반 교사/봉사자 시절,  세례를 받아 신자가 되었던 서베드로 형제님이 어떤 분의 대부로 서있었던 것, 다시 10여 년 전의 추억이 떠오르기도~  그리고 흐뭇한 느낌이 없을 수 없었다. 우리들의 작은 봉사가 이렇게 계속 새 신자들로 이어지는 것, 작은 인연이 아닐까?

‘꽈배기’가 입맛에 당겼는가, 오늘은 집으로 돌아가며 그것을 사가지고 가자는데, 물론 싫어할 리가 없다. 최근 조금씩 단것들이 그리워지는 차에 유혹이긴 하지만 그야말로 what the heck ~~  내가 제일 좋아하는 ‘하얀풍차 bakery style 단핕 도넛’ 그리고 꽈배기~ 를 사가지고 모처럼 귀가의 즐거움을 기대하는데~~

Saybrook Nursery business, 이제는 현재 남아있는  화초들만 팔기로 했다고~ 올해 이 ‘장사’도 끝나가는 듯.. 작년보다 수익은 떨어졌지만 그래도 $500은 훨씬 넘는 것이어서, 모두 만족하는 듯.. 솔직히 말하면 이런 액수가 실감이 가지를 않는데, 생각해보면 우리에게는 거의 ‘공짜 돈’처럼 여겨지니.. 참 돈 벌기 쉽다는 사실에 둘이서 함께 동감이다..
결국, 부활절이라 그런가 오늘은 이것을 사가는 사람 소식도 잠잠하니~ 이제 더 준비하는 것을 마친 연숙이도 남은 것만 다 팔면 올해의 business는 close할 듯… 작년의 수익에는 조금 못 미치지만 기대한 만큼은 상회하는 것이라고 대만족~   가끔 ‘이렇게 돈 벌기가 쉬운가’ 할 정도의 건강함 심리적 수익도 만만치 않으니.. 매년 계속하자는 생각도 점점 굳어지는 듯..

우리 Atlanta Metro piedmont 지역의 봄소식을 대표하는 꽃나무, 벚꽃 보다는 바로 이것 dogwoods가 아닌가? 이 나무가 ‘아마도’ 예수님의 십자가로 쓰였다는 전설이 있기에 더욱 이 부활시기에 돋보이는 것 아닐지.. 이것이 부활절 당일에 이렇게 만개, 만발을 하고 있구나. 밤 중에 이것을 집에서 바라보면 눈이 부실 정도로 찬란한 성스럽게 보일 때도 이제 며칠 안 남은 것인가?
오늘 부활절 낮미사의 여운, 후광, bliss인가, 그것 덕분에 정말 부활절 오후는 행복하고 즐겁고 어쩔 줄 모르며 시간을 만끽하는 기회가 되었다. 이것이 바로 ‘신성과 인성’을 신비하게 갖춘 예수님 부활의 의미가 아닐까? 묵상하고 싶지만 이런 귀중한 시간이 너무나 아까울 정도다.

뜻밖에 재동국민학교, 중앙고 모두 반동창 Y석원의 카톡 답신을 받았는데, 물론 내가 보낸 부활카드에 대한 것이지만 이번에는 사연이 조금 나를 설레게 한다. 5월 중순에 아틀란타에 올 기회가 있다는 것, 그때 한번 보자는 것, 간단한 사실임에도 나는 벌써 ‘과대 상상’으로 빠지는 듯… 나에게 이런 류의 기회, 시간이 과거에 있었던가? 나를 ‘먼 곳’에서 찾아오는 ‘손님’? 의외의 작은 사건이기에 나는 조금 혼란스럽기도 한데… 일단 welcome이라고 응답은 했는데 아직 답이 없구나.. 그래, 그때가 오면 다시 생각하는 거다.

MAGA-TRUMP ANTI-CHRIST? 이제 갈 때까지 결국 서서히 다고 오고 있는 것인가? 이 지경까지? 그의 전체가 ANTI-CHRIST까지? 우선 직감적으로 여론적 공감의 수준, 수위를 넘어선 느낌이긴 하지만 조금 ‘이론적’이 배경이 궁금하기에 이런 ‘기사’들을 본다. 특히 지리적으로 가까운 곳에 사는  Marjorie Taylor Greene부터 시작해서 Tucker Carlson 그리고 너무나 놀란 사실,  Billy Graham의 아들, Franklin Graham이란 인물까지, 아주 가관적 인물 열전을 보는 듯하니…  첫 두 인물은 ‘잠에서 깨어난 듯한’ 일종의 변절자지만 무조건 그들을 환영하고 싶고, 마지막 인물은 그 아버지가 무덤에서 뛰쳐나올 듯 놀라운 아니 해괴한 뉴스가 아닌가? 이兄, 어떻게 해야 하나? 이제 분명히 그가 MAGA적 사람임이 조금씩 밝혀지는데, 어떻게 그를 대해야 하는지 정말 어쩔 수 없는 ‘악연’까지 상상하는데,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모르는 척, 무시하면서 살 수도 있지만, 지금은 조금 피곤할 정도로 피하고 싶은 작은 사건들이니… 왜 세상이 이렇게 변했는가? 도대체 누구의 탓인가? 그것을 모를 리는 없지만 ‘높은 곳의 큰 뜻’을 알고 싶은 거다.

SHROUD OF TURIN
아~ 이것도 있었지! 정말 오랜 동안 이것을 잊고 살았구나~ 한때는scientific-priest, Fr. Spitzer의 ‘과학과 신앙의 만남’ 의 일환으로 나 자신도 심취했던 이것, 정말 이것이 사실이라면? 아니 이제는 신학을 떠난 ‘역사적, 과학적 사실’에 가깝다는 단계? 아니면?  올해 이번에 다시 내 앞에 다가온 ‘기적 중의 기적’의 현실을 조금 더 성숙한 차원에서 보는 것은 어떨까? 특히 이 주제를 가지고 나에게 다가온 어느 Catholic podcaster (누구였던가), 또 다른 필연은 아닌지?

FIRST ROTARY BLADE LAWN MOWER, BATTERY CORDLESS~~~
드디어 ‘나도’ classic lawn mower의 맛을 보게 되었다. 처음에 소음이 전혀 없고 공해도 없는 ‘얌전하게’ 생긴 reel mower로 시작했던 것, blade를 sharpening하는 것이 너무 힘들어 포기, 폐기 한 후에는 아예 string trimmer로 mower를 대신하며 살았는데, 이제는 피곤함을 느꼈다. 그렇다고 연기를 뿜으며 괴성을 지르는 mower는 더욱 no, no… 그런데 이제는 battery power의 세상이 되어서 나에게 딱 맞는 거의 장난감처럼 생긴 mower를 찾았고, prime order. 내 나이와 우리 집의 알량한 잔디 면적에 알맞은 것으로 판단했는데, 써보기 전에는 사실 장담할 수는 없는 노릇이긴 하지만 한번 희망은 가져보는 거다.